슈나프는 지난 5일(현지시각) 개인 SNS 영상을 통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18년 간 숨겨왔던 비밀인 게이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18년 동안 옷장에서 겁을 먹고 마침내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내가 게이라고 말했을 때 그들은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다. 솔직히 앞으로도 심각해지지 않을 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내가 생각보다 ('기묘한 이야기'의) 윌과 비슷한 것 같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고, '기묘한 이야기'에서 윌이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 일레븐(밀리 바비 브라운 분)의 남자친구 마이크(핀 울프하드 분)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캐릭터임을 설명했다.
앞서 '기묘한 이야기' 속 윌이라는 캐릭터는 게이라는 성 정체성이 꾸준히 암시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는데, 지난 7월 노아 슈나프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윌 바이어스는 게이이며 자신의 베스트 프렌드인 마이크를 사랑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밝히기도 했다.
한편 노아 슈나프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에서 10대 소년 윌 바이어스 역으로 출연하며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2017년에는 '기묘한 이야기'로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우수 앙상블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펜실베이니아대학에 입학해 새내기 생활을 즐기고 있다.
iMBC연예 박혜인 | 노아 슈나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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