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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진 "대출 이자만 매달 100만 원.. 금수저로 오해받지만 父 도움 없어"(진격의언니들)

기사입력2022-12-2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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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배동성 딸 배수진이 수입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월 27일 방송된 채널 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개그맨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수진은 "27살 배수진, 아기 엄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가식 없고 솔직하시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걸 보면 장영란 언니가 롤모델이다"고 말했다.


배수진은 고민을 묻는 질문에 "대출 이자만 매달 100만 원이다. .경기도에 있는 집을 사느라 대출을 받았다. 금리가 높아져서 이자가 불어나더라"며 고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일을 고민 중이라고 고백했다.


배수진은 갑자기 집을 산 이유에 대해 "이혼하고 이사를 자주 다녀서 아이와 안정적으로 살고 싶었다. 이 집은 제 집이다 싶어서 대출까지 받았다 무리했는데 평생 살 거라는 생각에 큰 맘 먹고 샀다. 평생 쓰려고 생각하고 가구도 샀다. 그랬더니 이제 현실이 다가오더라"고 털어놨다.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그는 "많은 걸 하고 있는데 안정적인 게 없다. 방송 출연료, SNS 광고도 하는데 고정적이지는 않아서"라며 머뭇거렸다.


배수진은 "겉보기에는 돈이 많은 사람으로 오해받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고백했다.


배수진은 또 "대학교를 못 나왔다. 영어를 잘해도 학력 때문에 취직이 쉽지 않다. 영어를 잘해도 한국어가 좀 부족하더라. 일을 하더라도 아이를 봐줄 사람도 없다. 육아 도우미를 써도 돈이다"며 일과 육아의 균형을 잡기가 힘들다고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배수진은 이어 "최근 쇼핑몰을 시작했다. 그래도 안정적이지는 않아서 불안하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도와주진 않냐"는 물음에 그는 "성인이 되면 스스로 책임지기로 약속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각자 알아서 한다"고 말했다.



배수진은 또 아버지와 방송 출연 후 '금수저'라고 비아냥대는 악플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박미선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먼저 찾아보라. 더 어린 친구도 간절하게 하나만 붙잡고 가는 사람도 많다. 그래도 될까 말까다"고 조언했다.


장영란은 "나도 밑바닥부터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왔다. 엄마니까 10군데 구직 안 돼. 스무 군데 서른 군데 더 넣어야 한다. 나도 비호감 이미지로 10년을 살았다. 방송에서 말하지 말라는 구박도 받아봤다. 그런 모든 것들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호영은 "돈을 벌어야 한다면 몇 시부터 몇 시까지 그것만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방송에 노출하는 것도 대범할 필요가 있다. 배동성의 딸, 이거 평생 갖고 갈 거다. 내성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진격의 언니들'은 다양한 가치관 속에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내 일처럼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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