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은 '연말무대가 기대되는 아이돌' 1위답게, '퍼포먼스 맛집'으로 유명하다. 매 무대 탄탄한 보컬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중들과 호흡한다. '쩔어', '피땀눈물'과 같은 곡에서는 칼군무를 소화하고, 'IDOL', '작은 것들의 시' 무대에서는 흥 넘치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뽐낸다. 다채로운 퍼포먼스에 '믿고 보는 아티스트' 수식어가 붙으며,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방탄소년단은 신인 시절부터 화제성 있는 무대를 탄생시키며 남다른 떡잎을 자랑했다. 2014년 MBC가요대제전에서 흰 제복 의상에 절도 넘치는 군무로 인트로 무대를 꾸몄다. 일명 '해양소년단'으로도 불리는 이 영상은 아미들 사이 전설적인 무대로 평가받는다. 소속사에서 별도로 업로드한 인트로 퍼포먼스 영상은 7년 전임에도 770만이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적인 요소를 무대에 잘 녹여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퓨전한복 의상을 입고 사물놀이패와 부채춤 등이 어우러진 국악 버전 IDOL 무대를 선보였다. 이는 외신마저 열광한 레전드 퍼포먼스로,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한국적인 무대에 팬이 아닌 이들까지 어깨가 한껏 올라갔다는 후문이다.
수준 높은 퍼포먼스에 따라오는 성적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대상 수상만 70회. 골든디스크 5년 연속 음반 부문 대상 수상으로,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다. MAMA에서는 3년 연속 4개의 대상 모두를 받는 새 역사를 썼다. 이외에도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 등 국내외 막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역대 한국 가수 중 가장 화려한 성적표를 거두고 있다.
앳된 소년이었던 방탄소년단은 어느덧 세계적인 영향력과 인기 면에서 가장 높은 곳에 다다랐다. 지금의 결과는 어느 위치에서든 언제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방탄소년단이기에 보상받은 것 아닐까. 2022년, 멤버들의 개별 활동으로 2막을 연 방탄소년단. 따로, 또 같이 맞는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花樣年華)는 현재진행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가 근소한 차로 26.14%의 득표율을 기록해 '연말무대가 기대되는 아이돌' 2위에 선정되었으며, 세븐틴(10.02%), 에이티즈(9.35%) 등이 차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표 결과는 글로벌 한류 커뮤니티 GstarLive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투표를 진행한 '아이돌챔프'에서는 12월 29일까지 1월 데뷔기념일 아이돌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갓세븐, 프로미스나인, 드림캐쳐, 베리베리, 원어스, 케플러 등 총 12팀의 남·여 아이돌그룹 후보가 올라와 있으며, 투표 1위에게는 데뷔일 포함 3일간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고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MBC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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