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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현 "'펜하' 주석경→'치얼업' 첫 주연…부담감 컸죠" [인터뷰M]

기사입력2022-12-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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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현이 '치얼업'으로 지상파 첫 주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 오후 한지현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연출 한태섭)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를 그린 드라마다.

한지현은 극 중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신입 단원 도해이 역을 맡았다. 신입생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더해 고달픈 청춘까지 연기에 깊이를 더했다.


지난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 주석경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한지현. SBS연기대상 여자 신인 연기상까지 거머쥐며 영광의 해를 마무리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연기에 후회는 없다"고 후련하게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지현은 "전작은 되게 센 캐릭터였는데, 댓글 등에 '해이 연기가 너무 좋다'는 반응이 있더라. 석경이가 해이로 변하는 모습을 잘 해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부담도 컸다. '치얼업'으로 첫 지상파 주연이라는 막대한 과제를 떠안았다. "잘 해내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다고.

한지현은 "부담감도 엄청 컸다. 너무 부족한 걸 아니까,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생각하니 무섭더라. '연기한 만큼 잘 받아들이실까' 생각하며 걱정했는데, 너무 사랑해주셔서 끝까지 갈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시청자들이 도해이를 사랑해준 이유가 무엇인 것 같은지 묻자, "살면서 이런 텐션을 가진 아이를 만나기 쉽지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지현은 "밝고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아이를 보면서 위로받고 응원받았다는게 해이를 사랑해 준 요인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배인혁·한지현·김현진의 캠퍼스 청춘 로맨스 '치얼업'은 지난 13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샛별당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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