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작진과 배우들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극중에서 '제이크 설리'를 연기한 샘 워싱턴은 "너무 큰 환대를 해줘서 감사하다"라며 한국 방문 소감을 밝혔다.
샘 워싱턴은 "가족을 위해 못할게 없다고 생각한다. 아들을 위해서라면 희생 안할게 없다. 첫 영화는 새로운 세계에 첫 눈을 뜨고 사랑을 만나는 거였다면 이제는 소중한걸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카메론 감독의 영화에서처럼 아웃사이더이기도 하다. 새로운걸 도전하며 어렵지만 그걸 사랑을 통해 극복한다. '타이타닉'의 로즈와 잭이 그랬고 아바타에서도 마찬가지였다."라며 부성애를 강렬하게 드러낸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 '아바타: 물의 길'은 12월 14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