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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강윤성 감독 "현실성 있는 이야기, 도를 넘지 않는 액션이 내 작품 기준"

기사입력2022-12-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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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컴퍼니 창립 100 주년을 기념하고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공개될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에 걸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되었다. 1일 행사에서는 아태지역의 오리지널 콘텐츠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고,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과 배우 이동휘, 허성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강윤성 감독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동남아시아에서 촬영을 했다. 필리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여서 필리핀에서 3개월 촬영, 국내 세트로 나머지 촬영을 했다. 전반적으로 더운 날씨 말고는 필리핀 스태프와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순조로왔다."라며 해외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촬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윤성 감독은 허성태의 역할에 대해 "원래 대본에 있는 명확한 안타고니스트로 등장한다. 강렬하고 큰 역할이었는데 좀 작게 보셨던 거 같다"라며 원래 작은 역할이었는데 갈수록 분량이 커지더라는 허성태의 말에 부연 설명을 했다.

첫 OTT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은 "이야기가 기니까 긴 호흡을 해본적이 없어서 두려움이 있었다. 극본을 쓰다보니까 긴 이야기가 되었고 시리즈물에서 가장 중요한건 다음편을 보게 만드는 요소라고 하던데 거기에 중점을 둬서 잘 끝낼수 있었다. 촬영은 영화와 차이가 없었는데 하루 촬영 분량이 영화보다 많기는 하더라."라며 영화 연출과의 차이점을 이야기했다.

2개 시즌에 걸쳐 작품을 공개하게 된 강윤성 감독은 "처음부터 이야기를 길게 생각하고 갔기 때문에 시즌1과 시즌2로 나눠 전달하는게 좋겠다 생각해 시즌으로 나눴다."라며 시즌제가 된 이유를 밝혔다.

강윤성 감독은 "필리핀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분을 만나며 취재를 시작했다. 그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다양한 인물을 만나면서 이야기의 전체 줄기를 만들기 시작했다."라며 이 작품의 토대가 된 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취재였음을 알렸다.

강윤성은 "최민식은 이전에 저와 같이 영화를 준비했었는데 그게 잘 안되었다. 그때 제가 써놨던 '카지노' 대본을 드렸더니 좋다고 하셔서 최민식과 이 작품을 하게 되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최민식이 가장 잘 연기할수 있을거라 생각했었고, 작업을 해보니 그 생각은 틀림이 없었다."라며 최민식을 캐스팅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범죄도시' 같은 액션 작품을 만들었던 강윤성 감독은 "제가 좋아하고, 지향하는 느와르는 사실적인 이야기다. 액션도 도를 넘어서지 않고 진짜 같은 이야기, 관객이 봤을때 저런 세상이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게 목표다. 홍콩 액션이나 미국 액션과의 큰 차별성은 있다고 본다."라며 자신만의 액션 영화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드라마 작품을 만들며 OTT 플랫폼을 선택한 이유로 강윤성 감독은 "중요하게 생각한건 표현의 수위다. OTT는 수위 제한이 없어서 도전하고 싶었다. 대본을 각 OTT에 보냈을때 디즈니가 호쾌하게 결정을 해줘서 하게 되었다."라며 디즈니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강윤성 감독은 "진짜 저런 사람이 있을거 같다고 믿을 정도로 리얼리티를 살리는 작품을 만들었다. 계속 볼수 있는 힘이 있는느 작품이다."라며 작품을 설명했다.

'카지노'는 12월 21일 디즈니+, 디즈니+ 핫스타, 훌루를 통해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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