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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견, '오 사랑아' 주연…깊이 있는 감정 연기 눈길

기사입력2022-11-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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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견이 영화 '오 사랑아'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최수견이 주연한 영화 '오 사랑아'(제작 문화인‧HUNDRED12)는 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지난 10일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Memoirs'에 수록된 동명의 타이틀곡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앨범 작업과 영화 기획을 동시에 진행한 제작진은 노래에서 모티브를 얻어 시나리오를 기획해,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연인의 사랑과 이별을 런닝타임 25분의 단편영화로 완성했다.

최수견은 주인공 정오 역을 맡아 사랑으로 인해 상처받고, 아픔을 받아들이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영화 '오 사랑아'는 주인공 정오가 오랜 연인 사이인 민선(장도하)과 같이 살 집을 찾아 나서는 여정에서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정오는 민선이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음을 깨닫고 담담히 이별을 받아들인다.

최수견은 2021년 KBS 2TV 드라마 '오월의 청춘'으로 데뷔해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시맨틱 에러'에서 당찬 매력을 지닌 수영 선배 역할을 맡아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번 '오 사랑아'에서는 분위기를 바꿔 사랑 덕분에 웃고, 사랑 때문에 눈물짓는 상반된 얼굴로 다양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면서 배우로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한다.


최수견은 '오 사랑아'에 캐스팅된 이후 연출을 맡은 김다솜 감독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착실히 캐릭터를 준비했다. 허회경의 노래에서 출발해 뮤직비디오와 영화까지 이어지는 '오 사랑아' 프로젝트에 누구보다 열정을 쏟았고, 촬영 현장에서도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평소 허회경의 팬이기도 했던 최수견은 "허회경의 첫 번째 정규앨범의 영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작업이었다"며 "노래와 영화, 뮤직비디오가 연결되는 색다른 작업에 설렘과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연기한 정오 역할에 대해 "받는 것보다 주는 것에 더 익숙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마지막엔 헤어짐을 결심하고 결국 관계가 끊어지지만 한편으론 시원한 마음도 공존했다"고 돌이켰다.

최수견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오 사랑아'는 현재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은 다양한 국가의 음악 및 영화 팬들과 만나기 위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어와 베트남어 자막 서비스도 제공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블레스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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