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설현이 출연했다.

9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설현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민망한 질문인데 '헤어질 결심' 시사회 때 의리로 와주셨다. 배우 설현 씨가 보기에 저의 연기는 어땠냐?"라고 묻자 설현이 "정말 불세출이 따로 없고 너무 완벽한 연기였다. 저는 언니가 너무 잘할 거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았다. 기대를 하고 봤지만 그 기대를 뛰어넘는 그런 연기를 보여주셔서 언니에게 배워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사람이 살면서 이렇게 떨릴 일이 몇 번 있을까 싶은 적이 올해 딱 두 번 있었던 것 같다. '헤어질 결심'과 '전국노래자랑'"이라고 응수했다.
김신영이 "설현 씨가 운동을 좋아하시는데 요즘 클라이밍에 빠져있더라. 설현 씨가 생각하는 클라이밍의 매력은 뭐냐?"라고 묻자 설현은 "클라이밍은 진짜 중독성이 너무 심하다. 올라가는 것을 문제를 푼다 라고 하는데 문제를 한 문제 한 문제 풀 때마다 성취감과 희열감에 중독되어서 집에 오면 또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다. 진짜 매력 있고 전신운동이 된다"라고 답하고 "1년 넘게 꾸준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신영이 "저도 암암리에 책을 많이 읽는데 설현 씨의 SNS에 들어가보면 항상 책을 읽고 밑줄을 그어놓더라. 독서량이 굉장히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가장 좋아하는 책은 어떤 종류냐?"라고 묻자 설현은 "소설을 아무래도 가장 좋아한다. 너무 재밌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이 "책을 추천해달라"라고 요청하자 설현은 "최근에 재밌게 읽었다"라며 황정은의 '계속해보겠습니다'를 추천했다.
"저와 통하는 게 많지만 반대로 김신영과 이런 점은 좀 안 맞는다 하는 것 있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설현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여행을 갔을 때 언니는 굉장히 일찍 일어나는 스타일이고 저는 해가 중천에 떴을 때 일어나는 스타일이라 기상시간만 좀 다르다"라고 답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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