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처(소희, 오로라, 새봄, 채빈, 하루, 로하, 유채)는 서울 서초구 n.c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iMBC연예와 만나 세 번째 미니앨범 'NATURE WORLD: CODE W(네이처 월드: 코드 더블유)'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월 발매된 스페셜 앨범 'RICA RICA(리카 리카)' 이후 10개월 만에 신보를 선보이는 네이처. 타이틀곡은 사랑에 빠져가는 과정을 아슬아슬한 림보 게임에 빗댄 'LIMBO! (넘어와)'다. 이 밖에도 비롯해 'I’m Done(덤덤해)', 'You Right(인정)', '리카 리카', 'RAINBOW(레인보우)'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열 달만에 돌아온 네이처에게 전작 '리카 리카'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노래다. 네이처 멤버들이 '리카 리카' 제작 과정을 그린 '네이처 이대로 처망할 수 없다'라는 파격적인 제목의 페이크 다큐멘터리까지 제작하는 초강수를 뒀다.
특히 '리카 리카'의 화제성을 이끈 건 단연 안무였다. 아프리카 전통 자울리 춤을 모티브로, 손동작 없이 양발만 쉼 없이 동동거리며 다리를 벌렸다 오므렸다 추는 안무다. 이를 보고 소희는 다큐멘터리서 "사람이 출 수 없는 춤"이라며 웃픈 반응을 내놓기도. 누리꾼들은 "만보기 춤", "층간소음 복수 춤", "왠지 모르게 표정이 슬퍼 보인다", "은근히 중독성 있다" 등 제각각인 반응을 보였다.
반응이 어땠든, 네이처는 '리카 리카'로 K팝 팬들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뮤비, 음악방송 무대, 각종 커버댄스 영상 등이 돌풍을 일으켰다. 새봄은 "'리카 리카'가 예상보다 잘 됐다"며 "다음 곡은 더 잘 돼야겠다고 생각해 내려고 했던 노래들을 수납해놨다"고 밝혔다.
부담은 없었을까. 소희는 "'리카 리카'보다 더 독보적이면서도 웃기지 않아야 된다는 걸 중점으로 회의했다. 그러다 보니 '림보'라는 결과물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림보'를 '비장의 무기'라고 표현한 네이처는 "두려움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당황스러웠던 '리카 리카'까지 이겨내 대중들에게 더 알려지지 않았나. 힘을 더 얻어서 '림보'로 우리를 더 알릴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절치부심해 돌아온 네이처의 신보 전곡은 11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n.c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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