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곽범, 김용준이 출연했다.

21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김용준이 '쏭꼬무'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솔로로는 '컬투쇼'에 두번째로 오셨다. 계속 SG워너비로 오시다가 혼자 오셔서 쑥스러워 하셨는데 지금은 어떻냐?"라고 묻자 김용준이 "셋이 다니다가 혼자 와서 그때는 쑥스러웠는데 하다보니까 적응되어 이게 편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용준은 첫 미니앨범 '문득'에 대해 "1주일 전에 발매되었다. 우리가 사랑하면서 이별하고 그리워하는 그런 마음들이 문득 문득 떠오를 때가 있지 않냐. 그런 내용을 담은 음악들이 들어있다. 타이틀곡 '어떻게 널 잊어'는 작곡가 조영수 님과 같이 작업했는데 가을 분위기에 잘 맞는 슬픈 멜로디의 발라드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우리가 어떤 노래를 들으면 그 당시 풍경이나 상황이 떠오르지 않냐. 그런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앨범 제목을 '문득'이라고 했다"라며 김용준은 "타이틀곡 '어떻게 널 잊어' 같은 경우는 가사를 가수 케이시 님과 저와 조영수 형이 같이 썼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SG워너비의 데뷔곡 'Timeless'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곽범이 "이 노래가 나왔을 때가 제가 고3 때였는데 노래방에 가면 남자들이 다 이 노래를 불렀다"라고 말하자 김용준은 "감사하게도 데뷔하자마자 큰 사랑을 받아 너무 행복한 시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곽범이 "그런데 이 노래에는 김용준 씨의 목소리가 없다 라는 얘기가 있다"라고 말하자 김용준이 "저는 그때 얼굴도 없고 목소리도 없었다. 처음부터 파트가 없었던 건 아니고 사장님께서 녹음실에 오셔서 들어보시다가 이거 아닌데 너 빠져, 이거 말고 넌 이거 해 이런 식으로 하셨고 그러다보니 없어지더라"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에 김태균이 "서운했겠다"라고 말하자 김용준은 "물론 조금 속상하기도 했는데 큰 뜻이 있으시겠지 라고 생각했다. 일단 앨범이 잘되고 팀이 잘되는 게 우선이었으니까. 1집 앨범에 제 목소리가 없는 곡이 3곡 정도 된다. 라이브를 할 때는 파트를 나눠서 같이 불렀는데 앨범에는 3곡 정도에 제 목소리가 빠져있다. 그래서 이번 콘서트에서 혼자 다 불렀다. 'Timeless'와 '사랑하고 싶어'를 혼자 시원하게 불렀다"라고 전했다.
"멤버 김진호 씨가 어디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더라. 김용준은 SG워너비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본인을 덜 챙긴 사람이다 라고. 이게 무슨 말이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김용준은 "그게 아까 그런 얘기인 것 같다. 만약 그 당시에 나는 왜 파트가 없지? 하면서 욕심을 냈다면 불화가 생겼을텐데 그래서 그 친구가 그런 얘기를 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태균이 "노래에는 안 들어갔지만 거기에서 나는 수익은 같이 나누지 않았냐?"라고 묻자 김용준은 "그건 똑같이 나눴다"라고 답했고 이에 곽범이 "제가 봤을 때는 그게 본인을 제일 잘 챙긴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