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 미니 8집 '디어리스트(Deares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 전원이 참석하고, 문지애가 진행을 맡았다.
타이틀곡 '폭망(I Lile You)'은 엔플라잉이 지난 8월 개최한 콘서트 '엔콘2(&CON 2)'에서 기습 공개한 곡이다. '망했다'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이 곡은 위트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이다.
이외에도 '그 밤(The Night)', 'Firefly(파이어플라이)', '일(1)', 'Monster(몬스터)', 'Shooting Star(슈팅스타)' 등이 수록됐다.

이날 차훈은 "청춘이기 때문에 되돌아 생각해보면 어리숙하고 처음 경험인 탓에 불안한 마음도 분명 있다. 모든 감정이 공존하는 청춘의 모습을 엔플라잉답게 노래로 풀어보려고 노력했다"고 이번 앨범을 소개했다.
유회승은 재치 넘치는 가사에 대해 "멤버들과 같이 듣고,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8월 콘서트 당시에 팬들에게 처음으로 짧게 들려드렸다. 팬들이 '망했다'는 첫 소절을 듣자마자 놀라고, 귀엽고, 재밌게 반응해주셨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차훈 역시 "신나는 분위기의 곡을 오랜만에 들려드린다. 기대된다. 곡 작업 당시에도 정말 재밌어서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래는 제목 따라 간다'는 속설이 있다. 이와 관련 재현은 "우리는 다들 환영했다. '폭망'이 부정적으로 와닿을 수 있지만, 우리는 이런 음악을 한다는 측면만 생각했다"며 "가사 전체를 들어보시면 알테지만, '폭망'이라는 두글자가 곡의 전반을 아우른다. 노래는 제목 따라간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걸 엔플라잉이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서동성 역시 "콘서트 당시 들려드리니 '노래가 귀엽다'는 반응이 많았다. 주저 없이 결정을 할 수 있었다"고 확신했다.
한편 엔플라잉이 그려내는 청춘의 다양한 모습과 소소하면서도 흥미로운 사랑 이야기가 담긴 신보 전곡은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