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그룹 르세라핌(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안티프래자일'은 시련을 마주할수록 더 성장하고 단단해질 거라는 메시지를 담은 음반이다. 다섯 멤버는 데뷔 앨범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을 녹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무게감 있는 라틴 리듬이 가미된 아프로 라틴(Afro-Latin) 스타일의 팝 장르 노래다. 힘든 시간 역시 성장을 위한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더 단단해지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타이틀곡 이외에도 '더 히드라(The Hydra)', '임퓨리티스(Impurities)', '노 셀레스티얼(No Celestial)', '굿 파츠(Good Parts (when the quality is bad but I am))'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이날 르세라핌은 탈퇴한 전 멤버 김가람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었다. 4월 6인조 멤버 중 한명으로 함께 데뷔한 김가람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됐고, 약 3주 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 김채원은 "데뷔 앨범과 똑같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우리를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연습 시간에 온 힘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홍은채는 "'피어리스'가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더 멋지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고 덧붙였다.
멤버 구성원의 변화는 음악 작업 방식에도 변화를 주기 마련이다. 준비 과정에서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도 김채원은 "데뷔 앨범과 똑같이 열심히 준비했다. 더 단단해진 느낌으로 르세라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답했다.
르세라핌의 당찬 포부가 담긴 음원 전곡은 오후 6시 공개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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