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프린세스>에 등장하는 각양각색 비서들의 면모가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MBC 수목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는 천방지축 여대생 이설(김태희)이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다는 설정아래 벌어지는 흥미진진 황실 이야기다. 특히 ‘마이 프린세스’에는 다양한 캐릭터의 비서들이 대거 등장,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비서는 김태희의 '꽃비서' 신미소 상궁이다. 이설을 보필하게 된 상궁들 중 한명인 신상궁은 처음부터 이설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민봉재 경호실장 역시 코믹 본능으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로마남’ 송승헌의 든든한 경호 실장 민봉재도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민봉재 경호 실장은 특유의 코믹한 표정과 절묘한 대사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관록의 연기력으로 흔들리지 않은 황실의 중심 축 역할 하는 ‘충성 비서’ 오기택 실장 역시 눈에 띈다. 오기택 실장 역의 맹상훈은 관록의 연기력으로 처음부터 묵중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맹상훈은 딸 윤주의 계속된 욕심에 안쓰러워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도록 깊은 부성애(父性愛)를 드러내어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꽃상궁’부터 ‘허당 비서’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해내는 ‘마프’속 비서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이설과 해영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마이 프린세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MBC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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