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Smile┃감독: 파커 핀┃출연: 소시 베이컨, 제시 어셔, 카일 갈너┃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개봉: 2022년 10월 6일]
호러 팬들을 넘어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들에게 역대급 공포영화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화제작 '스마일'이 새로운 호러 흥행 키워드가 '패밀리 트라우마'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스마일'은 자신의 눈 앞에서 기괴한 미소와 함께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를 목격한 정신과 의사 '로즈'가 죽음의 실체를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공포. '스마일' 속 기괴한 미소는 영화의 주인공 '로즈'에게만 보인다는 설정으로, 각본과 연출을 맡은 파커 핀 감독은 극 중 가족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가 죽음의 미소로 발현해 '로즈'를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었다. 핀 감독은 "'로즈' 자신은 굉장히 방어적인데 트라우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상황을 통제할 수 없어졌을 때 이제 자신의 일이 되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라고 밝히며 '패밀리 트라우마'로 인해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이게 되는 인간의 심리적 공포를 죽음의 미소로 탄생시켰다.
'패밀리 트라우마' 키워드를 가장 잘 활용한 아리 에스터 감독은 트라우마 2부작으로 불리는 '유전'과 '미드소마'를 통해 호러 팬들에게 귀신이 등장하지 않아도 무서운 공포영화로 인정받았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트라우마를 공포 장르에 맞게 새롭게 변형하여 비극을 넘어선 소름 끼치는 공포를 완성했는데 '유전 '은 엄마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트라우마, 그리고 '미드소마'는 가족과 이별의 트라우마에서 발현된 감정을 기초로 관계의 파탄을 밤보다 더 무서운 대낮에 공포로 선보여 호러 팬들을 새롭게 사로잡았었다. '스마일' 또한 일상의 웃음을 섬뜩한 공포로 묘사하는 것은 물론, 끝나지 않는 기괴한 미소의 굴레에 대한 인간의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공포영화 특유의 점프 스케어 장면을 활용, 효과적으로 나타내며 호러 팬들의 호러 만족감을 100% 충족시키고 있다.
'스마일' 을 관람한 관객들 또한 '패밀리 트라우마'에 대해 공감하는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다. "오랜만에 기승전결 괜찮은 공포영화였음 제임스 완과 아리 에스터를 적절하게 믹스해놓은 듯한 작품. 점프 스케어는 호러 장르에서 절대적인 무기라는 걸 잘 보여준 거 같음" (ra******), "트라우마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로 주인공이 느끼는 공포감을 점프 스케어를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는 체감형 공포영화로서 가치가 있는 영화" (pr******), "정말 잘 만든 공포영화임 주인공과 함께 계속 악몽을 꾸는 기분" (ji******), "미드소마 버금가는 공포영화" (92******) 등 인간의 트라우마에 대한 파커 핀 감독의 새로운 접근과 연출, 놀라운 트라우마 연기를 보여준 소시 베이컨의 연기까지 더해져 압도적인 공포감을 선사하는 '스마일'은 10월 극장가에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새로운 흥행 호러 키워드 '패밀리 트라우마'를 입증시키고 있는 미스터리 호러 '스마일'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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