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 120회에서는 남태희(강별)이 우지환(서하준)에게 양만수(조유신)이 남긴 증거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남태희는 양만수의 유언장과 함께 생명보험 증권과 개인금고 열쇠를 전달받았다. 금고 속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과 양만수가 남긴 ‘작은 꽃집을 하며 태희와 함께 살아볼 수 있었으면‘이라는 메모를 발견하곤 오열한다.
이후 남태희는 양만수의 방에서 무언갈 찾기 시작한다. 뭐 하는 것인지 묻는 우지환에게 남태희는 “이 방에 증거가 있다는 거 같아. ‘우지환씨, 증거, 제 방에, 행복하십시오‘라는 말을 남겼다. 오빠한테 전해주고 싶었던 것 같아서 찾고 있었다”고 하며 “언뜻 보아선 잘 안 보이는데 오빠도 한 번 찾아봐. 난 지하실에 가볼게”라고 하며 방을 나선다.
우지환이 양만수의 방에서 SD 카드를 갖고 나오는 것을 본 남태형은 안경선(윤복인)을 이용해 우지환의 시선을 돌렸고, 그 사이 우지환의 노트북에 꽂힌 SD 카드를 빼돌린다. 하지만 이는 양만수가 남긴 증거가 아니었다. 진짜 증거는 우지환이 소지하고 있었던 것.
남태형이 SD 카드를 가져갔음을 알아챈 우지환은 “가짠지 모르고 가져갔구나. 어떻게 얻은 증건데 네 손에 들어가게 할 수는 없지”라고 하며 CD를 재생했고, 안경선의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곤 “남태형, 함숙진 내가 지금부터 뭘 어떻게 하는지 두고 봐. 차라리 지옥을 바라게 해 줄 테니까”라고 복수를 다짐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남태형은 함숙진한테도 버럭버럭하네”, “양집사 태희한텐 그냥 아빠였네”, “드디어 저 모자가 망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 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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