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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수상한 마트 전문 사냥꾼 등장 "2억 300만 원 받아야 했지만.."

기사입력2022-09-30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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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마트 사냥꾼의 정체는 무엇일까.

iMBC 연예뉴스 사진

9월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무자비한 막말에 임금체불까지 일명 '마트 왕'의 두 얼굴이 소개됐다.


A 식자재 마트의 전 직원은 양 씨(가명)가 업장에서 매일 술을 마시고 폭언을 했다고 털어놨다.


직원들을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바로 임금체불이었다. 직원 A 씨는 "월급을 제 날짜에 준 적이 없었다. 직원들이 조르고 졸라야만 조금씩 줬다"고 말했다.


올해 8월 기준 열 세 명의 직원이 아직 받지 못한 금액만 5000여 만원으로 추산된다.



A 식자재 마트의 전 사장은 "장사가 생각보다 안 돼서 접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가 나타나더라. 첫인상에 망설임 없이 5000만 원의 계약금을 내놓으니까 믿을 만 하네 싶었다"고 돌이켰다.


사업자 등록 후 잔금을 주겠다는 그의 말에 마트의 열쇠까지 넘겼다. 그런데 키를 받고 나서부터는 잔금을 치르지 않고 자신의 가게가 됐다.


그는 "그 뒤로 만나서 돈 달라고 하면 업무방해죄로 고소했다. 받아야 했던 총 매매 금액은 2억 3000만 원 정도 된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 씨와 전 사장은 서로를 각각 업무 방해죄와 사기죄로 고소한 상태다.



전 사장은 "제가 봤을 때는 전문 사냥꾼이었다. 제 30년 경력에 감쪽같이 속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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