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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운전' 곽도원, 공익광고 출연료 반납? 차기작 불똥까지 사면초가 [종합]

기사입력2022-09-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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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배우 곽도원이 공익광고 출연료를 반납할 상황에 놓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 곽도원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 측은 iMBC연예에 "곽도원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촬영했던 공익광고 출연료 반납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곽도원은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디지털성범죄와의 전쟁: 도원결의'라는 제목의 디지털 성범죄 근절 공익광고를 촬영한 바 있다. 해당 광고는 전날 곽도원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알려지며 재조명을 받았고, 문체부 측은 공식 유튜브 등에서 광고를 비공개 처리했다.

또한 문체부에 따르면 곽도원은 계약서 상 품위유지의무를 어김으로써, 출연료를 전액 반납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곽도원은 지난 25일 새벽 5시경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까지 약 10㎞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는다. 그는 도로 위에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를 훌쩍 넘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날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곽도원이 출연을 앞두고 있던 작품들은 예상치 못한 불똥으로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그가 주연인 곽경택 감독 신작 영화 '소방관'이 개봉을 앞두고 있고, 최근 촬영을 마친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엔 비상등이 켜졌다.

대중의 반응도 싸늘하다. 미투 논란, 스태프 폭행설 등 여러 구설수에 오른 전적이 있던 그다. 연기력으로 번번이 이미지를 극복해왔으나, 결국 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대중은 완전히 등을 돌린 모양새가 됐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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