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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의 선물상자 개봉…'브랜드 뉴'에 아낌없이 담았다 [종합]

기사입력2022-09-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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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시우민의 선물상자가 열렸다. 엑소 활동 10년 동안 꾹꾹 눌러 담아온 선물 '브랜드 뉴'를 팬들에게 전부 열어보이겠다는 각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 오후 시우민의 첫 솔로 미니앨범 'Brand New(브랜드 뉴)'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우민은 솔로 출격 소감으로 "한 단계 성장한 터닝포인트"를 이야기했다. '브랜드 뉴'라는 앨범명처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군백기를 포함, "가수로서 공백이 길었다"는 것이 그의 솔로 데뷔 이유. 시우민은 "전역하고 나니 멤버들도 군대에 가 있었다"며 "엑소 활동을 하기 어려워졌다. 가수로서 팬분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가수로서의 모습을 빨리 보여주고 싶었다. 궁극적으로는 엑소 활동이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MC를 맡은 멤버 세훈은 "엑소 활동을 오래 못하고 있는데, 시우민이 솔로로 나와줌으로써 팬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시우민은 "책임감이 컸다"며 솔로로서의 마음가짐도 언급했다. 그는 "내가 멤버들 없이 혼자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 솔로 앨범을 낸 멤버들을 찾아서 봤다. 준비하면서 정말 대단하구나,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생각이 들며 존경스러웠다"며 "이번 앨범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나중에 엑소로 활동하게 된다면 팀원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엑소 활동과 유닛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 솔로 활동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시우민은 "엑소는 은색이다. 은은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첸백시는 빨강, 파랑, 초록 원색의 느낌이다. 세 멤버들이 워낙 각자의 개성이 톡톡 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로 활동은 눈에 확 띄는 오렌지색이다. 나를 보면서 식욕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보엔 1990~2000년대 초반의 음악 감성을 시우민 스타일로 다채롭게 표현한 5곡이 수록됐다. 'How We Do(하우 위 두)', 'Feedback(피드백)', 'Love Letter(민들레), 'Serenity(세레니티)'까지 시우민의 다양한 매력이 느껴지는 곡들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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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타이틀곡 '브랜드 뉴'는 중독성 있는 후크(Hook)가 돋보이는 올드스쿨 바이브의 댄스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위트 있게 표현한 노래.

시우민은 올드스쿨을 장르로 택한 이유에 대해 "태어나서 지금까지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을 때가 90년대 후반부터 00년대 초반까지였다. 그때의 음악감성이 너무 좋아서, 시우민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MZ세대 사이서 떠오르는 레트로 감성에 시우민만의 색깔을 덧입혀 완성한 '브랜드 뉴'. 시우민은 "첫 솔로인만큼 노래를 중요시했다"며 "보컬 레슨도 열심히 받고 노래에 포인트를 많이 뒀다. 앨범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선물상자 안에 가득 찬 시우민'"이라고 이야기했다.

시우민은 "내 자신을 지켰다는 것"이 지난 10년 간 엑소 활동을 하며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소중한 멤버들과 엑소엘을 잃고 싶지 않다는 것. 시우민의 간절한 바람이었다.

시우민의 첫 솔로 데뷔 앨범 '브랜드 뉴' 전곡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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