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빅마우스’ 임윤아, 이종석 ‘전격 지원’ “뒷일은 내가 책임진다!”

기사입력2022-09-16 23:11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임윤아가 이종석의 진짜 정체를 알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9월 1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고미호(임윤아)은 박창호(이종석)가 진짜 빅마우스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공지훈(양경원)은 강성근(전국환)의 유산 대부분이 최도하(김주헌)와 현주희(옥자연)에게 넘어가자 길길이 뛰었다. 그는 바로 박창호에게 달려와 “양말벗고 빤쓰벗고 입에 단내나게 뛰겠다”라며 선거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박창호는 “내가 시장이 되면, 편법없이 법과 정의만으로도 최도하 심판할 수 있다”라고 장담했다.

한편, 최도하는 박창호를 겨냥해 다시 구천시장 선거에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박창호는 그 모습을 보고 “이렇게 된 이상 이번 선거를 최도하 무덤으로 만들어주겠다”라고 큰소리쳤다.


그러나 고미호에게 불행이 닥쳤다. 급성 림프종 말기로 바로 항암치료 해야 한다는 소식이었다.

선거전을 앞두고 변호사 사무실 직원 등이 모인 날, 고미호는 살짝 자리를 빠져나갔다. 박창호 역시 고미호를 따라나왔다.

바닷가를 산책하면서 고미호는 박창호 얼굴을 빤히 바라봤다. “내가 또 뭐 잘못한 거 있어?”라는 박창호에게 고미호는 “나랑 살면서 거짓말 한 적 있지?”라고 물었다.

“사람이 살면서 거짓말 한 번 안 할 수가 있겠어?!”라던 고미호는 “너 빅마우스 맞지?”라고 박창호에게 대놓고 물었다. “알았어?”라며 당황하는 박창호에게 고미호는 “다들 네 말이면 다 꺼뻑 죽는데 그걸 모를까봐”라고 말했다.


고미호는 “난 네가 좋은 빅마우스가 되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착하고 정의로운 빅마우스가 돼서 사람들 도우면 좋겠어”라는 고미호 말에 박창호는 고개를 끄떡였다.

그동안 공지훈은 자신만 빼고 모두 최도하의 초대를 받았단 걸 알았다. 격분한 공지훈은 최도하에 대한 사실을 밝혔지만 이미 현주희도 알고 있었다.

헛물만 켠 공지훈은 박창호를 찾아가 최도하를 잡을 수 있는 증거를 넘겼다. “최도하가 시장으로 있으면서 엔알포럼에 준 특혜다”라며 준 증거를 받자 박창호는 강회장의 친아들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공지훈은 강회장의 친아들이 큰 사건사고를 일으켜 쫓겨났다고 얘기했다. 박창호 말에 공지훈은 최중락(장혁진)을 시켜 미국에 있는 강회장의 친아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사이 재소자였던 광연이 임종을 앞두고 있단 소식에 고미호는 그를 찾아갔다. 어머니가 완쾌한 줄 알고 기뻐하며 세상을 떠나는 모습에 고미호는 슬퍼했다.

광연의 동생은 고미호를 찾아가 “엄마 수술 때문에 오빠가 대신 죄를 뒤집어썼다”라고 밝혔다. 진짜 범인은 도망가고 대신 수술비 준다는 말에 대신 싸이코패스가 됐다면서 여동생은 괴로워했다.

사태를 파악한 고미호는 현주희를 찾아가 추궁했다. 그러나 현주희는 “진짜 무서운 게 뭔지 알아? 진실을 밝혔는데 세상이 바뀌지 않을 때. 그 절망. 감당할 수 있겠어?”라며 분노했다.

현주희 서슬에도 고미호는 “당신 생각이 틀렸단 거 보여줄게. 진짜 절망이 어떤 건지 당신 눈에서 피눈물 흘리며 지켜보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고미호는 곱게 화장하고 아버지 고기광(이기영)과의 사진을 남기고, 박창호와도 시간을 보내자고 하는 등 마지막을 위한 준비를 조금씩 해나갔다.

최도하는 지지율이 점점 오르는 박창호를 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꾸몄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중 고미호는 문득 최도하의 화학공장을 탐색하면서 찾은 양어장을 실마리로 떠올렸다.

고미호는 제리(곽동연)를 통해 양어장에 경비원이 너무 많고 사장이 화장공장 경비 책임자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중요한 게 있단 걸 안 고미호는 양회장 무리까지 소집했다.

“연장 챙겨왔는데”라는 양회장에게 “오늘 일로 선거를 이기고 진다. 뒷일은 내가 책임질 것”이라며 고미호는 단단히 준비하도록 당부했다. “누굴 깨부시러 가는 거여?”라는 양회장 질문에 고미호는 “네!”라며 딱 부러지게 답했다.

시청자들은 “숨도 못쉬고 봤다”라며 드라마에 몰입했다. “고미호가 방사능 피해자라니”, “박창호 어떡하냐”, “미호 살려” 등의 반응이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빅마우스’는 아름다운 겉모습 속에 각종 비리와 음모를 숨기고 있는 살기 좋은 도시 구천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치열한 사투를 그린다. 박창호(이종석)와 그의 아내 고미호(임윤아)는 그들을 위협하는 검은 손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인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