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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플라시도 도밍고와 컬래버 “6천 명의 관객...이탈리아 원어 떼창” (라디오스타)

기사입력2022-09-0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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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 남다른 흥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9월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흥! 끌어올려' 특집으로 진성, 김호중, 금잔디, 신동 ITZY 채령이 출연했다.

이날 김호중은 “장르를 넘나드는 멀티 흥 마에스트로라는 얘기가 있다”라는 말에 “얼마 전 플라시도 도밍고와 부산에서 공연을 했다. 세계 3대 테너 중 한 분이신데 팔순이 넘으셨다. 제가 게스트로 참여해 공연을 하는데 도밍고 선생님이 ‘Non Ti Scordar Di me'를 같이 ’sing sing sing' 하셨다. 호응 정도만 해 줄 거라고 생각하신 거 같았는데 그날 오신 관객분들이 이탈리아 원어로 합창했다. 6천 명이 넘는 관객이 떼창을 하니 도밍고 선생님이 깜짝 놀라 이 곡을 계속 관객들이 부르고 본인은 노래를 안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호중은 또 다른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얼마 전 안드레아 보첼리와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맹인이다 보니까 제 목소리로만 듣고 파악하는 정도였다. 공연에 초대를 받아 갔는데 준비됐냐고 묻더라. ‘YES'라고 답했더니 바로 피아노를 치시더라. 그래서 얼떨결에 노래를 했는데 어땠냐고 묻기도 전에 또 한 곡을 연주하더라. 두 곡을 부르고 나니 너무 좋다고 공연을 함께할 수 있냐고 묻더라. 잊지 못할 기억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와 이탈리아어 떼창 대박”, “떼창 감동이었겠다”, “ㅋㅋㅋㅋㅋㅋㅋ본인은 노래 안 해 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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