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이 가수 선배 인순이 덕분에 저작권 통장이 따뜻해졌다고 털어놨다.

8월 29일 방송된 MBN '미스터리 듀엣'에서는 인순이와 작곡가 이현승이 출연했다.
이날 인순이는 작곡가 이현승과 '우산'을 듀엣으로 열창했다.
이현승은 김태우 '사랑비', 에일리 '보여줄게', 백지영 '잊지 말아요', 다비치 '8282'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다.
인순이는 작곡가 이현승과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 "15년도 훨씬 전이었다. 30주년 공연에 부를 곡을 찾던 중에 이적 씨, 김동률 씨가 만든 '거위의 꿈'이 기억나서 30주년 콘서트 엔딩곡으로 불렀다. 이현승 씨가 '거위의 꿈'을 편곡해주면서 만나서 지금까지 한 식구로 있다. 흔히 이야기하는 대박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인순이는 MC 이적을 보며 "어떠셨냐? 따뜻하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이적은 "인순이 선배님 덕분에 이 노래가 국민 가요처럼 다양한 곳에서 불러져서 저희 저작권료 통장도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인순이와 이적은 즉석에서 이현승의 반주 아래 '거위의 꿈'을 듀엣으로 열창하며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40분 방영되는 '미스터리 듀엣'은 원통형 벽을 사이에 두고 두 명의 미스터리 가수가 감동의 무대를 완성하는 음악쇼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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