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서는 김도주(오나라)와 박진(유준상)이 집을 보러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진이 김도주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되면 좋은 집을 사주겠다고 하자, 김도주는 분노하며 “바보입니까? 제가 좋은 건 당신입니다. 언젠가 눈치채주길 바랐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 느리고 둔한 남자가 언젠가 내 마음을 알아 주겠지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가라구요? 그 남자와 같이 살 집을 사주겠다고요?”라고 화를 냈다.
이에 박진이 “내가 오해했나보오”라고 하자 김도주는 “집을 보러 다니면서 잠시 함께 할 날을 꿈꿨습니다. 알콩달콩 얼마나 행복할까”라고 읊조렸다.
박진이 “나도 그 장면이 그려지는 것 같소”라고 하자 김도주는 “꿈이 깨졌고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겠습니다. 아, 제가 시집갈 때 100칸짜리 집은 받지요”라며 울며 자리를 떠났다.
그러자 박진은 김도주의 이름을 부르며 “콩콩콩. 내가 다 망쳤구나”라며 후회했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에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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