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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후속, 부담 있지만"…'굿잡' 정일우·권유리, 화제성 이을까 [종합]

기사입력2022-08-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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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커플 배우 정일우와 권유리가 '굿잡'에서 다시 뭉쳤다. 역대급 인기와 화제성을 불러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4일 오전 ENA 새 수목드라마 '굿잡'(극본 김정애·연출 강민구)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정일우, 권유리, 음문석, 송상은이 참석했다.

'굿잡'은 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권유리 분)가 함께 펼치는 수사극이다. 지난해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로 최고의 케미를 보여준 배우 정일우, 권유리의 재회로 주목받고 있다.

정일우는 낮에는 재벌 회장, 밤에는 탐정으로 이중생활을 펼치는 은선우 역을 맡았다. 남부러울 것 없는 재벌 회장 은선우가 왜 자신의 돈과 시간을 투자하면서까지 탐정 활동을 하게 된 것인지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

이날 그는 권유리와 '보쌈'에 이어 새 작품에서 다시 만난 소감에 대해 "안정감이 들었다"며 "친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같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굉장히 안정감과 설레임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정일우는 "너무나도 감사했고, 우리 둘의 로맨스도 잘 보여줄 수 있어서 이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유리는 극 중 독수리보다 좋은 시력을 가진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로 분한다.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의 눈으로 보는 세상이 화면에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

정일우에 이어 권유리 역시 "(정일우와) 전 작품에서 함께 큰 시너지를 냈었고, 작품을 임하는 진지한 태도와 진정성이 배울 점이 많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작품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달아서 작품을 하는 게 흔치 않은 인연이지 않나. 전생부터 현생까지 이어지는 인연인데, 팬들이 '환생커플'이라고 애칭도 붙여주시더라. 그만큼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소녀시대 정규7집 'FOREVER1(포에버 원)'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연달아 드라마 촬영에 나서고 있는 바, 권유리는 "열심히 체력 보완을 했다"고 자신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에 정일우는 "옆에서 소녀시대 활동하는 것을 지켜봤는데, 항상 웃는 모습이더라. 연기하는 배우로서 존경심이 느껴졌고, 그런 에너지가 드라마에 잘 스며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로맨스 케미 점수도 매겼다. 정일우는 "전작품에 비해서 친밀도가 10점 추가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권유리는 "거기에 90점 더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굿잡'이 마지막 회 17.5%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후속으로 방송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는지 묻자, 정일우는 "('우영우'는) 나도 너무 재밌게 본 드라마다. 감사한 건, ENA채널이 시청자에게 각인됐다는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시작하기도 전에 알고계시더라.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대본만 보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유리 또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좋은 바통을 이어받아서, 할 수 있는 한 우리의 영혼을 뜨겁게 갈아넣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일우, 권유리의 설레는 히어로맨스 '굿잡'은 24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ENA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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