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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릿 트레인' 브래드 피트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인지 운명에 따르는 인간인지의 테마"

기사입력2022-08-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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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영화 '불릿 트레인'의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브래드 피트, 애런 테일러 존슨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너피스를 찾는 언럭키 가이 '레이디버그'를 연기한 브래드 피트는 "'레이디 버그'는 독특한 인물이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뭔가 잘못되는 특이한 캐릭터다. 저는 악역이나 독특한 인물을 연기하는게 가장 즐겁게 이 영화를 관통하는 건 운명과 운이다. 우리가 자유 의지를 가진 인간인지 운명에 따르는 인간인지의 테마를 가지고 모든 이야기가 진행된다."라며 캐릭터와 영화의 주제를 소개했다.

브래드 피트는 데이빗 레이치 감독에 대해 "이런 액션을 해본적이 없다.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파이트 클럽'에서 저의 액션 더블(스턴트 맨)이었다. 감독이 되고 난 뒤 자기만의 언어를 가지게 된 분이다. 저희 모두 성룡이나 찰리 채플린을 존경해서 그분들의 영화를 통해 저희의 동경을 표현하려고 했다."라며 오랜 인연이 있었던 관계임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배우와 스턴트 더블의 관계는 배우의 연기를 도와주는 분이다. 그런데 이번에 감독님이 되셔서 전체적인 스토리를 전달하시는 역할을 맡으셨다. 예전에는 제가 상사였다면 이번에는 감독님이 상사가 되셨다. 흔치 않은 경우다. 스턴트 더블로 시작해서 각광받는 감독이 되는 건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한 실력을 가지신 분이다."라며 극찬을 했다.

영화 속에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다체로운 액션이 펼쳐진다. 브래드 피트는 "가장 좋아하는 액션씬은 애런과 함께 했던 액션이었다. 매점칸에서 텐저린과의 액션과 정숙칸에서 레몬과 하는 액션도 있는데 특별한 환경에서의 액션이 많아서 재미있을거 같다."라며 인상적인 액션신을 이야기했다.

브래드 피트는 애런 테일러 존슨에 대해 "브레인 같은 모습과 킥 애스 같은 면을 다 가지고 있다. 플랜B에서 오랜시간 동안 애런 배우를 지켜보고 있었다.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고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작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저보다 훨씬 뛰어난 연기력을 갖고 있는 분이다."라고 칭찬을 했다.

브래드 피트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영화다. 팬데믹을 견디면서 모두에게 기이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외롭고 내면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각자 갖고 있는 자유시간을 앞으로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고민도 해보셨을 것이다. 인생은 길지 않기 때문에 저는 원하는 방식으로 그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다. 그래서 여러분도 영화를 보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라며 관람을 당부했다.

미션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와 고스펙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담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 '불릿 트레인'은 8월 24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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