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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철, 사망…농구선수 아들 이항범 "멋지게 보내드려"

기사입력2022-08-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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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철이 우리 곁을 떠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8일 이병철이 사망했다. 생전 뇌출혈로 투병 중이던 고인은 끝내 눈을 감았으며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향년 73세.

이병철의 아들 이항범 역시 농구선수 출신으로 유명인이다. 그는 아버지를 여의고 SNS를 통해 "아들 이항범에게 최고의 연예인은 KBS 인기 탤런트 이병철 당신 입니다"라며 "당신을 존경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제는 엄마랑 평안히 쉬고 계세요. 연예인답게 멋지게 보내드리겠습니다. 사랑해"라고 적어 기렸다.

이병철은 1969년 드라마 'KBS 꿈나무'로 데뷔해 그간 드라마 '봉선화', '남자 셋 여자 셋', '서울 뚝배기', '오박사네 사람들' 등으로 친숙한 이미지를 쌓았다. 영화 '박하사탕'과 '아부지'에서도 열연했다.


2005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2010년 KBS2 '여유만만'을 통해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를 돌보는 근황을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2016년 EBS 다큐멘터리 '리얼극장-행복'에 아들인 농구선수 출신 이항범과 함께 출연해 아내의 투병 이후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발인은 20일 오후 3시 30분이다. 장지는 분당 추모공원 휴에 마련돼 영면에 든다.

iMBC 이호영 | 사진캡처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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