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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현빈 "결혼 후 달라진 건 없다, 받은 사랑과 관심을 어떻게 돌려드릴지가 고민"

기사입력2022-08-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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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화) 오전 11시 콘래드 서울에서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진선규, 이석훈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남한 방문 2회차 북한 형사 ‘철령’을 연기한 현빈은 "'공조2'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부터 '공조1'을 함께했던 배우들과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현장에서 만나게 되니까 편하기도 하고 시너지도 배로 나왔다"라며 배우들과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제가 맡은 캐릭터는 시즌1과 똑같이 연기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처음에 했었다. 그런데 액션, 스토리까지 모두 다 업그레이드가 되는 것 같은데 왜 내가 그런 생각을 했나 싶더라. 준비하던 중간에 쇼크처럼 오더라. 어느 부분을 빌드업 시켜야 할지 처음에는 어렵고 고민이 됐다. 대본 보면서 다시 되짚어 생각을 했다. 제가 남한에 두 번째 내려온 거니까 좀 더 익숙한 진태와의 수사, 가족들과의 상황, 또 그 사이 철령이 겪음 경험들이 여유로 다가올거라 생각했다. 또 시즌 1에서는 와이프를 잃은 복수심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여유있고 밝은 모습을 추가하려했다"라며 2편에서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빈은 고강도 액션을 작품에서 선보이는데 "운이 좋게도 '공조'때 액션을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2에선느 어떻게 다른 걸로 임팩트 드리고 좋아하게 할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공조2에서는 스케일이 커진만큼 액션도 다양해진다. 총기 액션과 진선규와의 대립씬도 기대해주면 좋겠다."라고 예고했다.

현빈은 다니엘 헤니와의 재회에 대해 "17년만에 다시 만났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만났어도 그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잘 연기를 해오고 지내와서 이순간 같이 작품을 하게 된것 같다. 세트장에서 만났을떄 너무 반가웠고 연기하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현빈은 이번에 선보일 삼각 공조에 대해 "유해진과는 한번 공조를 해본 경험이 있는데 거기에 FBI '잭'이 나타나기에 경계와 머리를 맞대며 공조해야 하는 긴장감까지 더해진다. 미묘한 감정선을 서로 타면서 서로의 목적을 가지고 가는 것에 대한 감정을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참 애매한데 케미와 쾌감이 있다"라며 이야기했다.

현빈은 "개인적인 일로 인해 뭔가 달라지는 건 특별히 없다. 제가 오히려 더 기대하거나 걱정하는 건 사랑받은 만큼 돌려드려야 하는데 어떻게 보여지고 받아들여질지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결혼과 손예진의 임신 등 개인적인 변화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은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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