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사부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출연하는 영화 '헌트'는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다. 이날 멤버들은 이정재에게 감독 데뷔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정재는 "시나리오를 4년 정도 써서 완성했다. 완성된 시나리오를 본 제작사에서 연출을 한 번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해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출자가 시나리오를 쓰는데 시나리오는 다른 일인 것 같아서 엄두를 안 내고 있었다. 연출에 큰 뜻이 없었는데 판권 구매를 하면서 잘 만들어줄 감독을 찾다가 못 찾았다. 다 거절당하고 같이 쓰다가 도망도 갔고, 거절도 당하고 그런 일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헌트' 출연 제안을 4년 동안 4번이나 거절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정우성을 캐스팅하기 위해 멋있는 씬을 다 몰아줬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세 번째 캐스팅 제안 때 (이정재가) 연출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며 "한 영화가 둘이 가볍게 들어 가버리면 달갑지 않은 시선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왕 감독 도전을 할 마음을 먹었으면 감독으로서 온전히 그 도전의 무게를 견뎠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거절을 했다"고 설명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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