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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또 "낸시랭, 직접 맞고 살았다잖냐"…모함 주장도 [종합]

기사입력2022-08-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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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자신과 딸 이루안(개명 전 이미소)이 정치의 희생양이라 주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김부선은 딸 이루안이 출연한 채널A 서바이벌 방식의 예능프로그램 '펜트하우스'를 시청하고 분노해 연일 날 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출연진 낸시랭을 유력 탈락 후보자로 꼽으며 "나이가 많은 나에게 인사를 안 했다"고 지적했다.

이루안은 억울함의 눈물을 흘렸고, 이를 시청한 엄마 김부선은 낸시랭을 공개 저격했다. 낸시랭이 과거 남편에게 가정 폭력을 당한 일을 언급하며 "그러니까 맞고 살지"라는 막말을 내뱉기도 했다. 이후 김부선은 "딸의 눈물을 보고 꼭지가 돌았다"며 사과한 바 있다.

하지만 5일 김부선은 재차 영상을 게재해 가시지 않은 분노를 표출했다. 이번엔 각종 정치 현안들을 언급하며 "정치인들 부정부패 드러나면 만만한 연예인 스캔들로 과도하게 사생활까지 등장시키며 국민여론을 호도한다. 약지 못한 내가 덫에 걸려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레기(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들에게 한마디 하겠다. 내 딸(전 이미소, 현 이루안)이 이름을 바꿨다. 김부선 딸이라는 게 싫다며 공식적으로 바꿨다. 언론은 모두가 이미소가 개명한 것에 대해 '김부선 딸 이미소, 이루안으로 개명'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난 방송을 안다. 녹화가 그 정도였던 거다. 내 딸은 우는 아이가 아니다. 왕따 시킨 이유를 물었을 때도 나는 다 알고 있었다"며 "내가 낸시랭을 향해 '그러니까 맞고 살지'라고 괜히 말한 게 아니다. 낸시랭이 직접 전 국민에게 '맞고 살았다. 억울하다. 사기당했다. 트럼프 대통령 나 억울해요'라고 말했던 친구다. 그때 사람들이 굉장히 말렸다"고 전했다.

또 김부선은 분노에 사무쳐 떨리는 목소리로 "내 딸에게 너무 합리적이지 않은, 지가 뭐라고, 인사 안 했다고 모사를 꾸몄다. 난 방송을 아는 사람이니까 '그딴 식으로 하지 말라'고 했던 거"라며 "난생처음 쓴소리 한 거다. 일개 여배우에게는 왜 그렇게 엄격한 도덕과 윤리의 잣대를 들이대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난 사과했다. '그러니까 맞고 살지'라는 말은 내가 너무 싫어하는 말이다. 세상에 맞고 살 사람은 없다. 그러나 내 자식이 울고, 낸시랭이 그렇게 왕따 시키는 게 보이니까 엄마로, 시청자로 한마디를 한 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부선은 "내가 이재명을 공격하니 그 지지자들, 김건희 여사의 지지자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두 짜고 그러는 거 같다. 모두 나에게 몰렸다. 김부선이 딸 앞날을 망친다고"라며 "그냥 배우 이루안이라고 소개해라. 김부선은 빼라. 미혼모가 쌀을 달랬나? 돈을 안 갚았나? 숨 좀 쉬고 살자. 쓰레기들아. XXX들"이라며 상욕을 뱉기도 했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 MBC,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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