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 정윤정은 한이한(소지섭 분)과 함께 구진기의 아내이자 반석병원 이사장 장정옥(문희경 분)을 찾아갔다. 납치된 조정현(김호정 분)을 살리기 위해 장정옥을 설득하려고 한 것.
이 자리에서 정윤정은 “조정현 본부장이 전부 말해줬다. 저도 구진기의 지시로 부검 소견서를 조작했다”고 폭로했다. 남편의 진실과 마주한 장정옥은 결국 반석병원을 선택했다. 정윤정의 양심선언은 장정옥의 마음을 돌렸고 결국 한이한은 조정현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닥터로이어’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출신 부검의 정윤정 역으로 출연한 김윤서는 금석주의 사망과 관련해 부검을 맡고 구진기의 지시를 받고 결과를 조작하기까지 했으나 결국 모든 진실을 알고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정윤정은 구진기와 공범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결국 양심에 따라 행동한 것.
‘닥터로이어’는 김윤서가 지난 4월 종영된 MBN 드라마 ‘스폰서’ 이후 2개월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전작에서 보여준 순수한 캐릭터와 상반된 냉철하지만 양심이 살아있는 부검의 역할을 맡았다.
한편 이날 ‘닥터로이어’는 살인교사 등 구진기의 악행이 모두 폭로되고 금석주의 심장이 구진기의 손에 의해 제이든에게 이식됐다다는 사실, 구진기와 제이든 두 사람의 악연까지 드러났다. 결국 구진기는 제이든의 손에 의해 사망하고 한이한도 금석주 사망 사건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닥터로이어’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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