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박진영은 연기, 음악, 춤, 다방면에 다재다능하다. 그에게 성장을 체감하는지 물었다. “예전보다 덜 불안해요. 잘되면 좋지만, 내가 어떤 결과를 만들든 불안감을 안고 시작하진 않아요.” 그에게 연기 열정을 지펴준 작품은 무엇일까. “'사랑하는 은동아'의 ‘1995년 박현수’ 역을 연기하면서 확신할 수 있었어요. 주체적인 서사가 있는 캐릭터를 처음 해본 거였거든요. 정말 재밌더라고요.” 20대는 뿌리를 내리는 시기고, 30대는 자라난 줄기를 단단하게 키우는 시기다. 박진영의 뿌리는 깊숙이 자리 잡았을까? “열심히 내렸다고 생각해요. (중략) 홀로 서 있었다면 금방 허물어졌을 텐데 주변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뿌리를 내려서 강풍이 와도 저는 잠깐 부서질지언정 그 뿌리가 휩쓸리진 않을 것 같아요.” 진영이 덤덤히 말했다.
20대의 끝자락에서 박진영이 얻은 건 ‘좋은 사람들’이란다. 30대에 진입하기 전, 박진영은 무얼 기대할까? “도전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요. 외모도 변할 테고, 맡을 수 있는 캐릭터도 다채로워질 거라 기대해요.” 배우 박진영의 미래는 어디로 이어질지 묻자 “어딘지 몰라도 오래오래 이어지면 좋겠어요.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일을 지속하는 선배들을 보면 존경스러워요. 단단한 모습으로 이 일을 계속하고 싶어요”라며 의연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아레나옴므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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