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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밀스 아내 "뱃사공, 'XX가 팡팡' 조롱…하혈+유산"

기사입력2022-07-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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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던밀스의 아내이자, 뱃사공의 성희롱성 발언에 고통을 호소한 A씨가 여전히 비극 속에 살고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5일 SBS연예뉴스는 A씨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뱃사공이)DM으로 여성들과 만나며 '몰카' 영상을 찍어 주변에 공유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A씨는 "정준영과 다른 것이 대체 뭐냐. 피해자는 너무 힘들어 극단적 선택 시도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뱃사공은 이를 시인하고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며 고개 숙였다.

A씨는 해당 매체에 당시의 충격적인 희롱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가 잠든 사이 뱃사공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A씨가 소리를 내자, 이후 뱃사공은 자신의 지인들과 있는 단톡방에 "XX 역대급 당황"이라며 웃었다. 지인들 역시 "성방(성인방송) 스타일", "출장(성매매) 부른 줄"이라며 동조했다. 뱃사공이 A씨의 사진을 공유하자 지인들은 "걔 아니네 접때(저번에)", "발매날이라서 주는 애로 데꼬(데리고) 갔나 보네", "형 오늘도 XX(성관계) 해?", "조건녀" 등의 희롱을 이어갔다.

A씨는 뱃사공의 사과 이후에도 고통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뱃사공이 사과문을 지운 뒤 '양양, 나는 당당, 나는 짱짱, 나는 상당, 너는 궁디가 팡팡, 나는 앞날이 창창'이라는 가사의 노래를 게재했다 주장했다. 당시 영상은 던밀스 소속사의 항의를 받고 삭제됐다고.


이와 관련 A씨는 "성범죄 피해자임이 드러나서 평생을 낙인찍혀 산다는 것이 힘들어요. 사실 지난 5월에 하혈을 하다가 2번째 유산을 했어요. 시어머니께선 '괜찮다. 네 잘못이 아니다'라고 해주시지만 뵐 면목이 없어요. 요양병원에 입원해서 말기 암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도 죄송해요"라며 "저를 방탕한 여자나 꽃뱀이라고 말하는 렉카 유튜브, 심지어 남편을 조롱하는 폭력적인 댓글들을 아버지가 그대로 보고 계세요. 이 상황을 제가 설명해야 하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고 수치스러워요"라고 토로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캡처 뱃사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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