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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고3에 임신한 윤지, '카톡 감옥' 괴롭힘 당한 사연

기사입력2022-07-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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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의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이 ‘다문화 가정’의 자녀로 사회적 차별을 받아 온 윤지의 아픈 사연에 함께 분노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 밤 10시 20분에 방송하는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2’ 6회에서는 고3에 엄마가 된 윤지가 필리핀 국적의 친정 엄마와의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학창시절에 ‘카톡 감옥’으로 괴롭힘을 당했던 사연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윤지는 친정엄마의 필리핀 친구들과, ‘다문화 가정 프로그램’에서 만난 비슷한 환경의 친구를 초대해 즐겁게 식사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윤지를 제외한 모두가 영어와 필리핀어를 사용하며 즐겁게 대화하는데, 윤지만 언어 장벽에 부딪혀 혼자 겉도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윤지를 지켜보던 친정엄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지 친구가 영어, 필리핀어를 잘 해서 엄마랑 대화를 잘 나누는 걸 보면 부럽다”면서, “(윤지가) ‘말 안 통하네, 말하기 싫어’라고 하는 게 너무 속상하다”고 밝힌다. 이를 지켜본 박미선은 “엄마와 딸이 말 안 통하면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겠네”라며 안타까워한다.


그런가 하면, 윤지는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사실 때문에 중학생 시절, ‘카톡방’에서 놀림을 당했던 사연도 고백한다. 윤지는 “친하지도 않은 친구가 단톡방을 만들어서 절 초대한 뒤 단체로 욕을 했었다”고 해, 3MC를 분노하게 만든다. 하하는 “대체 이건 무슨 심보야?”라며 인상을 찌푸리고, 박미선은 “다문화 차별이 많이 없어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이렇다니…”라며 속상함을 내비친다.

제작진은 “고3에 엄마가 된 윤지가 친정엄마와의 언어 장벽 문제는 물론, 학창시절 반 친구들에게 ‘사이버 불링’을 당해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다문화 가정’을 향한 편견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윤지가 필리핀 국적 엄마와 소원한 관계를 좁힐 수 있을지, 고3에 출산한 아이와 현재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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