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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장인' 헤이즈, 이별 경험담 꽉 채운 '없었던 일로' [종합]

기사입력2022-06-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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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장인' 헤이즈가 담담한 이별 노래로 돌아왔다.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만큼 더 꽉 차고 단단해진 헤이즈의 음악에 기대가 모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오후 헤이즈의 두 번째 정규앨범 'Undo(언두)'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헤이즈의 신보에는 '돌아가 보고픈 그때 그 순간, 돌아갈 수 없는 그때 그 순간'에 대한 곡을 담았다. 시간이라는 키워드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내 리스너들에게 풍성한 만족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는 이별 후에 이전의 시간을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헤이즈는 아픔과 그리움이 아닌 후련함이라는 감정에 집중했다.


'언두'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어쩌면 우리 (Feat. 죠지)', '아이 돈 라이(I Don't Lie) (Feat. 기리보이)', '도둑놈 (Feat. 민니 of (여자)아이들)', '거리마다 (Feat. I.M of 몬스타엑스)', '러브 이즈(Love is) 홀로', '널 만나고', '슈퍼카', '여행자', '어바웃 타임(About Time)' 등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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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는 지난 2019년 3월 'She's Fine(쉬즈 파인)' 이후 3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그는 "정규 컴백의 책임감과 부담감이 컸다"며 "단순히 곡 수가 많아서 정규 앨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엔 모든 주제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정규 앨범으로 풀어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고 컴백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규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이 너무 많은 걸 잘 알고 있다. 누군가 내 작업물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큰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힘이 들어간 정규 앨범인 만큼, 전부 본인의 경험에서 나온 곡으로 꽉 채워졌다고. 헤이즈는 "다 내 경험에서 나온 곡이다. 전작은 묘사가 많았다면 이번엔 경험에서 나온 느낀 점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곡의 퀄리티 말고도 신경 쓴 부분이 많았다고도 이야기했다. 그는 "콘텐츠나 방송 활동을 잘하지 않았다 보니,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곡 별로 트랙비디오도 전부 다 촬영했고, 콘텐츠도 많이 찍고 타이틀곡을 비롯해 피처링 가수 분들과 라이브도 함께 찍었다. 보여줄 것이 많은 풍부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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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민니부터 몬스타엑스 아이엠, 래퍼 기리보이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에 나선 헤이즈는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하고, 즐겁고 영광이었다. 혼자 곡을 만들고 부르다 보면 헤이즈스러운 느낌을 뺄 수가 없는데, 그 점을 보완해주는 게 타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헤이즈는 특히 몬스타엑스 아이엠을 극찬했다. 특유의 저음 보이스가 매력적이었다는 것. 그는 "'가사를 이렇게 잘 쓸 수가 있나' 생각했다. 내부에 공유했는데, '미쳤다'는 얘기가 절로 나왔다. 노래하는 목소리, 싱잉랩도 정말 좋고 잘하더라"며 강조했다.

데뷔 때부터 여러 이별노래를 발표하며 가요계 대표 '이별 장인'으로 손꼽히는 헤이즈. '널 너무 모르고', '비도 오고 그래서' 등 다양한 이별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해당 수식어에 대해 헤이즈는 "처음에는 자꾸 이별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젠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헤이즈는 "아티스트마다 갖고 있는 특색과 역할이 잊지 않나. 나는 이별에 대한 영감으로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곡을 쓰는 가수다. 부정적으로 보면 진부할 수 있지만, 긍정적으로는 이별을 담당하는 가수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헤이즈는 향후 활동 목표로 '단독콘서트 개최'를 꼽았다. 그는 "연말까지 내다보고 있다. 주변에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너무 애써주고 있다. 꼭 그 목표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별 장인' 헤이즈가 독보적인 분위기로 돌아온 '언두'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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