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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래시계' 민우혁 "태수 명대사 하는 순간 빵 터져, 비슷한 뉘앙스로 대사 바꿔" (컬투쇼)

기사입력2022-06-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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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 민우혁, 최재웅, 남우현, 박혜나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목)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민우혁, 최재웅, 남우현, 박혜나가 '특선라이브' 코너에서 뮤지컬 '모래시계'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이 뮤지컬이 드라마 '모래시계'가 원작인데, 초연이 아니지 않냐?"라고 묻자 민우혁은 "재연이다"라고 답했고, 최재웅은 "저만 초연에도 참여했었다"라고 답하고 초연과 비교해 "드라마가 원작이니까 원작을 크게 바꿀 수 없어 거의 비슷한데 음악이 많이 바뀌었다. 대본도 바뀌었고. 중요한 건 배우들이 새 얼굴이다"라고 설명했다.


최민수가 연기한 태수 역을 맡은 민우혁에게 김태균이 "약간 곱상하게 생긴 사람에게 태수 역할은 좀 안 어울리지 않냐?"라고 묻자 민우혁이 "하지만 제가 성격은 상남자이지 않냐. 아니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균이 태수의 대사로 유명한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를 언급하며 "그 대사도 있냐?"라고 묻자 민우혁이 "사실 초연 때 있었는데 안 했다. 그 대사를 하는 순간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빵 터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비슷한 뉘앙스로 그 대사를 바꾸긴 했는데 아무래도 임택트가 너무 강하다 보니까 그 뉘앙스대로 나온다"라고 답하고 바뀐 대사를 소개했다.



이에 고현정이 연기한 혜린 역을 맡은 박혜나에게 김태균이 "그렇게 하면 혜린은 웃기냐?"라고 묻자 박혜나는 "웃기지는 않다. 진정성 있는 연기 때문에 몰입도와 흡입력이 있다. 태수 역을 너무 잘해줘서 보는 사람이 짠하다"라고 답했다.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민우혁은 "드라마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초연 때 제가 굉장히 재밌게 봤다. 그런데 재연 때 많은 부분들이 바뀌고 제가 합류하면서 그 부담감이 엄청 컸는데 지금은 하면서 그런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재밌게 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꼭 보러오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태균이 "박상원 씨 역할인 우석에 남우현 씨는 그 부드러운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데 최재웅 씨는 좀 거칠고 강한 남자 이미지가 있다"라고 말하자 최재웅이 "저는 드라마를 95년도에 한 회도 빼지 않고 봤던 사람이라 너무 영광이기도 하고 그때가 고1 때였는데 박상원 선배님을 많이 따라 하기도 했다. 부드럽게 하려고"라고 응수했다.

"우리 형님도 부드럽다"라며 남우현이 "재웅 형님과 그 전 작품도 같이 했는데 너무 잘 챙겨주신다. 형님을 안 보면 금단현상이 올 정도로 보고 싶게 된다"라고 말하자 민우혁도 공감하며 "진짜 큰 형인데 에너지로 막 분위기를 띄우는 게 아니라 존재만으로도 분위기가 몽글몽글해진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잘 챙겨준다"라고 최재웅의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8월 14일까지 공연한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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