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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 엿 먹여"…'에덴' 이승재, 남녀 혼숙 설정에 폭발

기사입력2022-06-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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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출연자 이승재가 뒤늦게 남녀 혼숙 설정을 공지한 제작진 측에 분노를 터뜨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1일 방송된 iHQ 예능프로그램 '에덴' 2회에서는 짝피구 우승자 베네핏인 '침대 배정권'의 존재가 공개됐다. '침대 배정권'에 따르면 각 방의 정원은 2명 혹은 3명이고, 이성만으로 인원을 구성해야 한다.

이에 참가자들은 "내심 원했지만 막상 혼숙을 하라고 하니 당황스럽다", "설레고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이승재는 심각한 표정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승재는 "지금 장난치냐. 나를 왜 엿 먹이냐. 지금 집 싸서 집에 가고 싶다"며 제작진 측에 격앙된 목소리로 항의했다. 그는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생각하는 수위가 있었을 텐데, 미리 말을 해줬으면 아예 출연을 안 했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제작진 측은 "('에덴'에서는) 밤에 어떤 대화가 오갈 수 있을까, 이런 대화적인 걸 생각한 것"이라며 "지금 상황은 승재 씨만 (혼숙하는) 상황이 아니고 옆방도 남녀 3명이 자는 방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남녀가 같은 침대에서 자니까 (눈만 보고 자도) 설렐 수 있는 부분이다. 그건 우리가 출연진에게 연출하는 게 아니다. (우리 의도는) 마음이 가는 사람들이 함께 잤을 때 그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승재는 "불편했다. (침실에서) 얘기를 더 할 수 있다는 게 좋긴 했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랑 잠을 같이 자고 싶진 않았다.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MC 윤보미, 시미즈, 이홍기 또한 "본인만의 신념이 있다", "처음부터 다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오히려 순수하게 임했기 때문에 저러는 것"이라며 이승재에 공감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ihq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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