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서연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iMBC연예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연출 이형민, 이하 '쇼타임')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 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박해진)와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고승해)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박서연은 극 중 귀신 3인방 중 홍일점인 공대생 귀신 강아름 역을 맡았다. 각종 기계에 능숙해, 차차웅의 마술쇼에 없어서는 안 될 브레인이다.
귀여운 외모와 다채롭게 톡톡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은 박서연. 캐릭터와 실제 본인의 성격 차이를 묻자 "같은 점이 많지만, 다른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활발하고, 해실해실 웃는 모습은 비슷하지만 아름이의 톡 쏘는 면은 다르다. 나는 분한 일이 있어도 속으로만 삭히는 경향이 있다. 아름이의 그런 면모를 많이 고민했고, 어려워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서연은 "선배들의 도움으로 캐릭터 소화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냈다"고 밝혔다. "몸집도 작아서, '눈에 잘 띌까. 연기를 잘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고 밝힌 그는 귀신 3인방으로 함께 활약한 정석용, 고규필에 감사를 전했다.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선배들이 '아름아,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용기를 북돋아주셔서, 촬영이 진행될수록 부담감을 떨칠 수 있었다."
선배들의 도움을 받고, 인물에 완벽하게 몰입하기 위해 빠져든 결과 자신의 MBTI까지 변했다고. 박서연은 "원래 난 ENFP였다. 정말 신기한 게, 아름이를 이해하려고 하다 보니 나중엔 ISTP로 확 바뀌더라. 어느 순간부터 아름이와 많이 닮아져 있더라"며 웃었다.
똘망똘망한 매력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박서연의 '쇼타임'은 지난 12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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