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15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서 '키스 노래' 테마로 노래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어제 6월 14일이 키스데이였다고 한다. 저희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첫키스 몇 살 때 하셨냐?"라고 묻자 정모가 "이 얘기를 하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거다. 이제는 얘기할 수 있다. 21살 때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이 "왜 이렇게 늦게 했냐?"라고 묻자 정모가 "그 전에는 나는 음악과 결혼했다 이런 느낌이었다. 데뷔 이후에 첫키스를 한 거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은 "저는 고1 때 첫번째 남자친구와 했다. 첫키스를 해본 친구가 큰 포도사탕을 계속 녹여먹으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이 정모와 김신영의 합작품인 박규의 '홀리나'를 언급하며 "'두시의 데이트'에 박완규 씨와 박규 씨가 함께 나온 걸 보고 뭉클했다"라고 말했고 정모도 "저도 생방으로 봤는데 뿌듯하더라"라며 공감했다.
"조만간 '정오의 희망곡'에 박규 씨를 모실 예정이다"라며 김신영이 "보통은 음원을 내고나면 활동을 되게 열심히 하는데 박규 씨는 제주도로 가족여행 갔다.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그래서 섭외가 안 됐다"라고 설명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신영과 정모는 '키스 노래' 테마로 박진영의 'Kiss Me',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에이트의 '그 입술을 막아본다', 송윤아의 '분홍립스틱', 보아의 'Amazing Kiss', 소녀시대의 'Kissing You', 블링크의 'Kiss Me', 박화요비의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를 소개했다.
에이트의 '그 입술을 막아본다'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에이트는 방시혁 씨가 만든 그룹인데 이 노래는 방시혁 씨에게서 독립한 후에 외부 작곡가와 작업한 노래다"라고 말하자 정모가 "그 외부 작곡가가 박선주 씨다. 제가 개인적으로 에이트의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심장이 없어'와 같은 에이트의 다른 히트곡들보다 잘 안 되어 아쉬웠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정모 씨도 이수만 선생님으로부터 독립한 후 처음 앨범 냈을 때 많이 떨리지 않았냐?"라고 묻자 정모는 "굉장히 많이 떨리고 부담이 되었다. 내가 목소리로 음원을 내는 것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기타나 치지 왜 갑자기 노래까지 한다고 그래? 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제 데뷔곡이 '복숭아'였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복숭아였기 때문에. 감사하게도 그때 TOP100에 진입했었다. 그래서 독립 후의 많은 걱정을 씻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의 곡들이 TOP100 진입을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이수만 선생님께는 지금도 가끔 연락드리는데 저에게 많은 용기와 피드백을 주신다"라고 덧붙였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