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낙서(樂서): Story Written in Music(이하 '낙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오메가엑스의 낙서로 가득 채운 신보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담아낸 앨범. 발라드, 힙합, R&B(알앤비), 댄스를 총망라한 수록곡들을 통해 다이내믹한 '낙서'를 그려낼 전망이다.
타이틀곡 'PLAY DUMB'은 장난기 가득하고 청량감 넘치는 색다른 모습의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VENUS(연결)', 'BINARY STAR(비나리 스타)', 'ALL ABOUT U(올 어바웃 유)', 'DON'T(돈트)', 'TAKE'EM ALL(테이크 올)', 'BOUNCE WITH ME(바운스 윗 미)', 'DANCE WITH U(댄스 윗 유)', '전세기', 'DRY FLOWER(드라이 플라워)', 'CONTROL(콘트롤)', '간직해줘(LOVE)', 'FOR BABY(CD only)' 총 13곡이 수록됐다.

데뷔 1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오메가엑스. 이날 오메가엑스는 상기된 표정으로 정규 컴백 소감을 이야기했다. 재한은 "이전 앨범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정규 앨범 준비를 했다. 일본 데뷔도 함께 준비하며 바쁘게 지냈다"고 말했다.
신인 그룹이 데뷔 1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건 흔치 않은 일. "낯설었지만 뿌듯했다"고 밝힌 한겸은 "13곡이 수록됐다 보니 준비 과정이 힘들었다"면서도 "앨범이 나오고, 믹스 마스터링된 음악을 먼저 들었는데 결과물이 너무 좋아 스스로도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정훈 역시 이를 거들었다. 그는 "13곡을 녹음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며 "목 상태가 안 좋은 멤버, 슬럼프를 겪은 멤버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 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LOVE ME LIKE (러브 미 라이크)'에서 '짐승돌'로 팬들에게 각인된 그룹이다. 전작에서 보여준 에너제틱한 모습과는 달리 한층 성숙한 매력으로 무장했었다. 그러던 이들이 첫 정규 앨범으로 '청량돌'로 돌아온 것에 대해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한겸은 "내가 청량을 원했다"며 "더 늦기 전에 귀엽고 청량한 콘셉트를 해보고 싶었다. 팬들도 청량을 원했다. 이미지 변신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회사에 이야기했더니 의견을 잘 받아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재한은 "한계 없이 (콘셉트를) 다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여름에 맞춰 콘셉트를 바꾼 것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청량돌'을 콘셉트로 내세우는 타 아이돌 그룹과의 차별점도 언급했다. 혁은 "오메가엑스만의 청량함은 파워풀함이 실려있다"고 말했고, 세빈은 "끈끈한 유대감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도 밝혔다. 한겸은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카가 우리 노래를 따라 부르는 영상을 SNS에 올린 적이 있다"며 "꼬마도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를 부르고 싶다. '초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면 좋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현은 '다재다능, 다채로움'을 이야기했다. 그는 "아무래도 우리가 이미지를 180도 바꿨기 때문에, 다양한 색을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끝으로 오메가엑스는 데뷔 1년을 돌아보며 팬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정훈은 "실감이 안 난다. 뒤도 안 돌아보고 열심히, 묵묵히 했다. 팬분들이 항상 지켜봐 줬고, 멋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 멤버들과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180도 달라진 콘셉트와 음악 색깔을 예고한 오메가엑스의 신보 '낙서' 전곡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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