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염기정(이엘)이 조태훈(이기우)에게 결혼하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염기정은 맥주를 마시며 조태훈의 딸 조유림(강주하)에게 “아줌마가 일이 좀 있었어. 들었지? 맥주 오랜만이다. 안다? 마시면 더 힘들다는 거. 마실 땐 쭉쭉 마셔야지 마시다 말면 집 가는 내내 더 힘들어. 아줌마 집이 좀 멀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들 거 아는데, 힘을 내고 싶지 않아. 그냥 녹다운 되고 싶어. 아줌마가 주기적으로 좀 이래. 근데 내일이면 금방 괜찮아져”라고 했다.
그러자 조유림은 “어른들도 슬퍼요? 엄마가 없어지면”이라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염기정은 “내가 너 엄마 해주면 안 돼? 해줄게”라고 말했다.
곧이어 조태훈이 들어왔다. 염기정이 “우리 결혼해요”라고 하자, 조태훈은 고민 없이 “그럽시다”라고 답했다. 그 모습을 목격한 조태훈의 누나 조경선(정수영)은 조용히 문을 닫고 뒤돌아섰다.
‘나의 해방일지’는 삼남매의 행복소생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민기와 김지원, 손석구, 이엘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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