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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X안예은, '천왕성' 협업 탄생 비화는?

기사입력2022-05-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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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영이 안예은의 천재성을 만나 '천왕성'이라는 결과물을 빚어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정규앨범 ‘소리(SOR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수영이 13년 만에 공개하는 새 정규앨범으로, 오래도록 기다려준 이들에 대한 ‘미안함(Sorry)’이라는 감정을 ‘목소리(Voice)’에 실어 풀어낸 ‘이야기(Story)’다.

타이틀곡 ‘천왕성’은 ‘오리엔탈 발라드’라는 어원의 시초 이수영에게 꼭 맞는 곡이다. 태양과도 같은 특별한 존재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그와는 아주 멀찍이 떨어져 있어 찰나의 순간에만 닿게 되는 애절함을 천왕성에 빗댄 노래다.

그밖에도 약속을 상징하는 무지개를 중심으로 눈앞에 그림이 그려지듯 묘사한 ‘작은 빗방울이 네 손끝에’,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일품인 ‘사월에게’, 지난날을 잊고 싶으면서도 놓고 싶지 않은 마음의 이중성을 혓바늘에 빗댄 ‘덧’, 스스로 외톨이를 자처하는 남녀노소에게 본질적인 사랑을 전하는 ‘방문을 닫고’ 등이 담겼다.


또 작사가 김이나의 언어로 풀어낸 ‘나다움’을 이수영의 음색으로 완성한 ‘알아가려 해’, 이수영의 전매특허 ‘애절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너 같은 사람’, 첫 수록곡에 등장한 무지개를 ‘사랑의 7가지 색깔’로 재해석한 ‘Rainbow(레인보우)’까지 총 8개 트랙이 이번 앨범에 준비됐다.

이날 이수영은 '천왕성' 작사, 작곡에 참여한 안예은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그는 "안예은은 평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다. 어떻게든 안예은에게 곡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혀 모르는 사이라 망설여졌다. 마침 둘이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2주에 한 번씩 피할 수 없는 자리가 생긴 거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다행히 안예은 씨도 내 음악을 듣고 자랐다더라

이어 이수영은 결과물에 만족하냐는 물음에 "안예은이 마치 내 머릿속,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온 느낌의 곡이 탄생했다. 정확히 내가 원하는 걸 표현해줬더라. 무엇보다 '천왕성'이라는 가사가 나라는 사람을 얘기해 주는 것 같았다"며 기뻐했다.

한편 이번 신보에는 리메이크 앨범 'Masque'와 'No.21'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권영찬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국내 최고의 세션 홍준호, 신석철, 나원주가 연주에 참여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유니크하고 독보적인 스타일의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안예은이 타이틀곡 '천왕성'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김이나, 권순관, 정동환, 헨(HEN), 이진아, 김희원, Mogwa.c, 프롬, 박인영 등 실력파 작사가 및 뮤지션들이 지원사격을 펼쳤다.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천왕성’ 뮤직비디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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