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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 "손석구, 영화에 모든 걸 다 걸었구나 싶더라" [인터뷰M]

기사입력2022-05-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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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 '범죄 도시 2'에서 바람 잘 날 없는 금천서 강력반 1팀 반장 '전일만'을 연기한 최귀화를 만났다. 이번 '범죄 도시 2'에서 '전일만' 반장은 '마석도'(마동석 분)와 함께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으러 파견을 갔다가 무자비한 범죄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직접 글로벌한 범죄 소탕작전에 나서며 형사다운 액션을 선보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범죄 도시 2'에서 가장 관객들이 기대했던 건 빌런의 활약일 터. '범죄 도시'의 '장첸'과 '범죄 도시 2'의 강해상에 대해 최귀화는 "주어진 조건은 '장첸'이 더 좋았다. 연변 사투리라는 큰 무기가 있었고 주위에 '위성락' 같은 인물들이 덩치도 더 커 보이고 세 보였다. 캐릭터도 좋았고 연기 너무 잘하는 배우 3명이 같이 나오니까 악당의 시너지가 더 컸다. 반면 '강해상'은 혼자 다니다 보니까 조금 약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고 그걸 배우들이 고민도 했다. 혼자 감당해야 하는데 잘 될까 어떻게 해야 할까 하다가 세고 강한 거보다는 야비하고 너무 잡고 싶고 죽이고 싶은 쪽으로 표현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서 그렇게 연기했다."라고 두 편에서의 빌런을 비교했다.

그러며 "손석구가 연기를 너무 잘했더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손석구가 액션도 너무 잘했다. 다만 아직 액션의 노하우가 부족하다 보니 진짜로 힘을 써서 칼을 휘두르더라. 너무 놀라서 '너 진짜로 하는구나. 알았어 나도 최선을 다해 진짜로 제압할게'라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액션을 했다. 화면에서 그 장면이 아주 생생하게 보이더라"라며 1편과 달리 2편에서는 빌런과 직접 대면에 액션을 펼친 소감을 이야기했다.

꽤 많은 액션 준비를 했을 것 같은데 최귀화는 "저는 액션이 많지 않아서 준비를 많이 하지 않았다. 허동원이나 손석구가 훈련하는 걸 보면 살벌하게 하더라. 무술팀과 섞여서 몸을 사리지 않고 훈련하는 걸 보며 모든 걸 다 걸었구나 싶더라. 이 영화에 모든 걸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보이더라. 이렇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은근히 드러냈다.


혹시 '마석도'와 한 편이 아닌 흑화 되어 범죄자의 입장에서 '마석도'와 대결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최귀화는 "목숨에 위협을 느끼게 하는 질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진짜 액션에서는 모르겠는데 배우로서 연기로는 붙어볼만하다. 저도 나름대로 액션 트레이닝을 1년 이상 받았는데, 마동석은 힘이지만 저는 스피드가 장점이다. 잡히지만 않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라며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자신감을 뽐냈다.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범죄 도시 2'는 5월 18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ABO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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