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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강력팀 업무 너무 힘들어 기피 부서 돼, 출장 다닐 때도 자기 돈 많이 써" (컬투쇼)

기사입력2022-05-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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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권일용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똥꼬무'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분석했다.


이날 스페셜 DJ 빽가가 "'똥꼬무'에서 권일용 님이 보이스피싱에 대해 잘 알려주신 덕분에 보이스피싱을 이겼다"라는 한 방청객의 사연을 소개하자 권일용이 "수사관들이 전화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요즘 보이스피싱 범죄자들 때문에 하도 욕을 먹어서 익숙해져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에서 강력팀 근무 중인데 공감가는 내용이 많다. 전국 강력팀 형사들 파이팅이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김태균이 "강력팀은 어디 소속이냐?"라고 묻자 권일용은 "당연히 형사과 소속이다. 여러 과가 있는데 형사과 안에 두 개의 팀, 일반형사팀과 강력팀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빽가가 "강력팀으로 가려면 따로 시험을 봐야 하냐?"라고 묻자 권일용은 "시험은 아니고 열정만 있으면 된다. 지원을 하기도 하고 우수한 형사들을 선발하기도 한다. 그런데 강력팀 업무가 너무 힘들다보니 기피 부서가 되어 잘 안 가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영화를 보면 만날 잠도 못 자며 잠복하시고 아내분들이 양말 갖다주고 그러지 않냐?"라는 빽가의 질문에 권일용이 "형사는 월급으로 먹고 사는 게 아니다. 국민들의 응원으로 먹고 산다"라고 답하고 "국민들의 응원을 먹고 산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물론 잘못하는 형사도 있기는 하지만 대다수의 잘하는 형사들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김태균이 "강력팀이 밤을 새며 고생을 많이 하는데 수당은 좀 더 많이 받냐?"라고 묻자 권일용은 "없다. 많지 않다. 출장 다닐 때도 자기 돈 많이 쓴다. 저도 그랬다. 쓸 수 있는 돈이 한정되어 있다. 예를 들면 숙박비로 하루 4만원이 지급되면 대도시에서는 잘 수가 없어서 나머지는 자기 돈으로 해결해야 한다"라고 밝혀 모두 안타까워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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