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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전편 답습 NO, 권선징악과 응징이 포인트인 액션 기대해도 좋다" [인터뷰M]

기사입력2022-05-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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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할 범죄 액션 프랜차이즈 '범죄도시2'로 돌아온 마동석이 서면으로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마블의 히어로 무비 '이터널스' 이후 다시 한국 영화로 컴백한 마동석은 "너무 설레고 기쁘다. '범죄도시'의 통쾌한 재미를 사랑해 주신 만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작품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지 않나 싶다. 오랜 시간 답답하셨을 텐데, 그 마음들을 영화를 보면서 제대로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 어떤 무기를 들고 있는 빌런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맨손으로 처리하는 괴물형사 '마석도'役으로 돌아온 마동석은 "전작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기쁘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전편을 답습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모든 스탭, 배우들이 했다"라며 '범죄도시2'를 준비하며 가장 각오를 다졌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한국과 베트남을 넘나들며 더욱 확실하고 화끈하게 나쁜 놈들을 쓸어버리는 재미를 장착했다."며 후속편의 포인트를 밝혔다.


그 동안 여러 영화에서 마동석은 괴력에 가까운 액션으로 통쾌함을 안겨주었고 그로인해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 일명 'MCU'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그는 "관객들이 그렇게 불러 주시는 건 너무 행복한 일"이라고 이야기하며 "제가 지닌 캐릭터들을 연결해 세계관을 만들어주셨는데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번 영화도 그 세계관의 일부로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는 바램을 드러냈다.



배우로의 활약 뿐 아니라 기획, 제작 등에도 앞장서고 있는 마동석이다. 이번 '범죄도시2'도 기획, 제작에 참여한 그는 "굉장히 애정하는 작품이 '범죄도시'다. 처음부터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기획했다. 1편에서는 캐릭터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어지는 시리즈에서는 점차 커지는 스케일과 세계관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1편의 강윤성 감독, 2편의 이상용 감독은 물론 제작 스탭들과도 논의하여 '마석도'가 해외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실제 형사 분들께 자문을 구해 범죄 소탕 과정에 리얼리티를 더하기도 했다"라며 시리즈 전체에 대한 밑그림과 제작하며 신경쓰는 부분을 공개했다.


'범죄도시'의 팬들이 무엇보다 이 시리즈를 기다리는 이유는 액션일 것. 마동석은 "무엇보다 다양한 액션을 보여드리는 것이 확실한 미션이었다"라며 '저와 함께 많은 작품에서 합을 맞춰 온 허명행 무술감독과 함께 전편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면서 더욱 스케일감이 부각되는 액션을 보여드리려 했다. '범죄도시' 액션의 포인트는 '권선징악'과 '응징'이다. 그걸 살리려고 단번에 제압하는 액션의 묘미를 살리려했다"며 이번 영화의 액션 포인트를 밝혔다.


또한 "1편에서보다 더욱 발전된 액션을 보여드리기 위해 전매특허인 복싱 외에도 유도, 호신술 등의 기술을 연마했다. 할리우드에서도 드웨인 존슨 등 특정 장르, 특정 액션에 특화된 배우들이 있는데 나 역시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더 발전시키려고 노력했다"라며 글로벌 기준의 액션을 위해 남다르게 노력하는 부분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번 영화에서 기대되는 부분은 새로운 빌런 손석구(강해상 역)와의 대결일 것. 마동석은 "1편의 ‘장첸’이 호랑이라면 2편의 ‘강해상’은 사자로, 전혀 다른 결의 맹수들 같은 면을 지니고 있다. 손석구 배우가 거친 느낌의 리얼한 액션을 잘 살렸다. 또 다른 액션 배우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캐릭터의 결을 살린 액션 스타일로 액션을 통해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명장면의 탄생을 예고했다.



'범죄도시2'의 또 하나의 매력은 바로 금천서 강력반 식구들의 티키타카와 수사케미였다. 최귀화(전일만 역), 박지환(장이수 역)을 비롯해 허동원(오동균 역), 하준(강홍석 역), 정재광(김상훈 역)까지 대본인이 애드립인지 구분되지 않는 찰진 대사와 유머로 극의 밀도를 높였다. 마동석은 "눈빛만으로도 호흡이 통하는 친구들. 모두 코믹과 액션을 넘나들며 극의 강약을 능숙하게 조절하는 베테랑 배우들이어서 저 역시 그들을 믿고 '마석도'에 몰입했다. 단 한 명도 연기 구멍 없이 모두다 잘하셨고 베트남 씬 연기자들조차도 너무 잘해주셨다"라며 좋은 호흡 속에서 좋은 영화를 만들수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팬데믹으로 잠시 주춤하긴 했으나 마동석은 계속해서 일을 하고 있었다. '범죄도시2' 개봉 이후에도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황야'까지 개봉할 작품들이 줄을 서고 있는 중. 마동석은 "육체적으로도 힘들긴 하지만 내가 영화 찍을 수 있는 기회가 흔히 찾아오지 앟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도 확실히 알고 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무한으로 쓰고 싶고, 이런 기회도 무한으로 쓰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며 "'마석도'가 목표한 바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는 만큼, 나 역시 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해보고 싶다. 영화의 마력이 나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쉬지 않고 작품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글로벌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대면 행사를 하는 등 엔데믹의 신호탄을 알릴 한국 영화로 등판한 '범죄도시2'다. 마동석은 "영화계를 비롯 사회 전반적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이 나아지는 과정인 만큼 관객분들께 신나고 통쾌한 뭔가를 안겨드리고 싶은 욕망이 컸다."라며 "영화 속 액션 쾌감을 즐기고 그걸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관객분들에게 선물해 드리고 싶었다. 예전처럼 많은 관객분들이 극장에 와서 함께 즐겨주시고, 우리 영화가 잘 돼서 관객과 영화업계 모두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극장에서의 관람을 독려했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범죄도시2'는 5월 18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ABO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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