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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싸이 "이병헌 MV 출연? 이병헌이 로봇춤 직접 가르쳐줬다"

기사입력2022-05-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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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이병헌에게 춤으로 굴욕을 당한 비화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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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 싸이가 자신의 곡 'I LUV IT'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병헌의 섭외 일화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서장훈은 "싸이 씨가 인맥부자로 유명하다. 배우 이병헌 씨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서 로봇춤을 추셨었다"며 싸이의 'I LUV IT' 뮤직비디오를 언급했다.

섭외 일화를 묻자, 싸이는 "병헌이 형이 사석에서 춤을 추는걸 보게됐다. 정말 친한 사람들끼리 있을땐 더 했다. 저걸 나 혼자 보는건 죄다. 저걸 어떻게서든 세상 밖으로 꺼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때부터 만날 때마다 습관적으로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한 번 진중하게 물어봤더니 진중하게 거절을 하더라. 당시 '내부자들' 영화를 찍었을 때였다. 노래가사가 욕처럼 들리는거다. '내부자들'에서 연기한 톤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더니 그때 수락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나 함께 찍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싸이는 "같이 춤을 추는게 나오는데, 저는 사실 로봇춤을 즐겨 추던 세대는 아니다. 제가 생각보다 로봇춤을 잘 못추는거다. 뮤비 촬영장 구석에서 병헌이 형이 절 가르쳐줬다. 춤출 때는 형이 OK 할 때까지 계속 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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