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41회에서는 시즌2 ‘슈퍼리그’ 죽음의 B조 첫 경기로 FC 개벤져스(조혜련, 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와 FC 국대패밀리(전미라, 양은지, 김수연, 박승희, 곽민정, 이정은)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두 팀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8분엔 이정은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10분,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오나미가 동점골을 넣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승부차기에 돌입하게 된 것.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이정은이 나와 골을 넣었다. 반면 김민경이 찬 공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갔다. 이어 두 번째 키커 박승희, 김승혜가 각각 골을 기록했다. 세 번째로 나선 김수연은 실패했다. 이에 상대편 감독이자 남편인 김병지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오나미가 골을 넣으면서 다시 2:2 동점이 됐다.


이후 양은지, 전미라가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개벤져스가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김병지 감독은 “오늘 이 느낌은 영원히 간직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이정은은 “동생한테 얘기할 건지?”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깨질 생각하니까 하기 싫다. 혼날 것 같다”라며 난감해했다. 방송 말미, FC 불나방과 FC 액셔니스타의 대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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