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준 "뮤지컬 '볼륨업'에 들어간 자작곡 '욕심', '나의 아저씨' 아이유 보며 만든 곡" (컬투쇼)

기사입력2022-05-04 15:49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홍윤화, 김종서, 이세준, 홍경민이 출연했다.

4일(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김종서, 이세준, 홍경민이 '특별초대석' 코너에서 5월 13일부터 시작되는 뮤지컬 '볼륨업'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뮤지컬 '볼륨업'을 소개하며 "내용이 망해가는 클럽을 살리려는 내용이냐?"라고 묻자 홍경민이 "라이브클럽이 살려면 좋은 밴드들이 있어야 하지 않냐. 그래서 밴드 멤버를 영입해서 클럽을 살리려고 한다는, 어떻게 보면 좀 뻔한 흐름을 가지고 있는데 그 안에서 펼쳐지는 소소한 재미들을 많이 드리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세준이 "그런 거 있지 않냐. 보컬을 못 구해 굉장히 애를 썼는데 알고보니 알바생이 노래를 엄청 잘한다는. 딱 그런 내용이다. 그 알바생이 주인공인데 저희 셋은 아니고 따로 있다"라고 설명했고 홍경민이 "남자주인공은 세븐, 박시환, 남태현 세 사람이 맡았다. 지금 극장에서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세준이 뮤지컬 넘버 '욕심'을 소개하며 "제가 작곡한 노래인데 제가 부르지는 않고 남자주인공이 부른다. 제가 부르고 싶었는데 못 불러 한이 되어 '컬투쇼'에서 부르겠다. 이 노래는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아이유 씨가 맡았던 역할을 보면서 너무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청춘들에게 어떤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힘내라는 말을 하기도 되게 조심스러워서 나도 당신들의 아픔을 같이 기억하고 공감하고 있다 라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만들어놨는데 마침 이 뮤지컬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라고 설명했고, "아이유 씨와 연관 있는 건 아니냐?"라는 홍경민의 질문에 이세준은 "내가 팬이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홍경민이 "뮤지컬에서 가장 중요한 엔딩곡은 김종서 씨가 만드셨다"라고 말하자 그 곡에 대해 이세준이 "'나의 별'이라는 제목의 김종서 작사·작곡 노래다"라고 설명했고, 김종서는 "이것도 제가 안 부르고 주인공이 부른다"라고 밝혀 또 웃음이 터졌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