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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 한고은 "억척 안 어울려? 함부로 판단 마"

기사입력2022-05-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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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 한고은이 자신의 역할을 향한 강한 믿음을 내비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오후 ENA 편성/olleh tv/seezn 새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연출 최도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도훈 PD와 배우 윤두준, 한고은, 정동원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곽도원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자리하지 못했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한고은은 한때는 메이퀸이었지만 지금은 명품 매장 직원으로 일하며 생활력 만렙을 뽐내는 필수의 아내 남성미를 연기한다. 그는 "그간 자주 연기했던 도시적이고 꾸며진 이미지의 캐릭터와는 조금 다른 역할 남성미를 연기한다. 하면서 정말 반가웠고 즐거웠다. 실제의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곽도원의 말대로 사람들은 모두 여러 가지 면모를 가지고 있다. 그 부분에서 어느 걸 가장 크게 부각해 보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나에게도 남성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곽도원과 부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정말 즐거웠다. 여러분께서 흔히 볼 수 있는 부부의 이야기다. 한때 잘 나가고 시선도 받으며 살던 남성미가 평범한 남자에게 콩깍지가 씌어 사랑을 하고, 현실과 마주한다. 뜨거운 사랑이 현실에 덮여 온기로만 남아있는 상태를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다 누리지 못한 꿈들에 대한 보상 심리가 아들 정동원에게 간다. 많은 엄마들이 공감할 수 있을 역할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곽도원 배우와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연기는 액션, 리액션이다. 간단한 '사랑해' 대사에도 무수한 표현법이 있다. 소통하고 찾아가면서 캐릭터가 조금 더 돈독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고은은 이미지와 상반된 억척스러운 엄마 연기에 대한 기우에 "나 여태까지 굉장히 억척스럽게 일해왔다.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구필수는 없다'는 4일 첫 공개된다. 또한 1, 2회는 ENA와 ENA PLAY에서 오후 9시 동시 방송되며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오후 10시 30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제공 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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