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배우 차서원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서원이 떡볶이집에 등장하자 지석진은 “‘나 혼자 산다’ 출연했던, 맞죠?”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이경 역시 “‘나 혼자 산다’ 너무 재밌게 봤다”라며 반색했다.
예능 울렁증이 있다는 차서원은 “예능 출연 때마다 청심환을 먹는데 오늘은 이겨내려고 손에 쥐고 왔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차서원은 자기소개를 하며 별명을 ‘낭또’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선배님이 즉흥적으로 별명을 지어주셨다. 낭만 좋아하는 또라이라는 뜻의 ‘낭또’”라고 설명했다.
지석진이 “나는 석고상 같은 얼굴보다 이렇게 매력적인 얼굴이 좋다. 어릴 때부터 잘생긴 거 알았죠?”라고 묻자 차서원은 “어릴 때는 못생겼었다. 중학교 때부터 왁스를 바르기 시작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보일러가 안 들어오는 집이 공개되며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30대를 처음 시작하면서 힙한 집에 살아보고 싶었다. 어머니가 걱정을 많이 하셨다. 생각보다 너무 추운 집 아니냐고 하신다. 반면 아버지는 털털하시고 저처럼 낭만을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수입을 묻는 말에는 “열심히 벌고 있다. 집 계약이 끝나면 조금은 따뜻한 집에 살고 싶긴 하다”라며 웃었다.
드라마를 통해 주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차서원은 “극중 여심을 흔드는 캐릭터다. 유머가 있고 따뜻하고 온정이 있다”라고 했다. 앨범을 발매한 것에 대해서는 “극중 역할이 가수 지망생이었다. 앨범을 OST로 냈다. 4곡 참여했다. 트로트 곡도 있다. 그래서 더 좋아해 주시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서원이 “제 사주에 불이 없다. 빨간색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이이경은 반가워하며 “나도 그렇다. 그래서 빨간 팬티를 입는다”라며 직접 속옷을 보여주려고 일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차서원은 “저는 어제 입었었다”라고 맞받아치기도.
고교 시절 카이스트 정보영재원에서 교육을 받았다는 차서원은 “반에서는 항상 1등을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추억에 진심인 오빠 지석진, 사연에 진심인 오빠 김종민, 떡볶이 맛에 진심인 오빠 이이경이 야심 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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