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밤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오상원, 이하 '결사곡3')의 마지막 회가 방송되었다. 시즌의 엔딩이라 하기 어려운 황당한 전개와 예고에 가까운 영상들만 쏟아놓고 드라마가 종영되는 바람에 네티즌들은 "막장 작가와 시즌제의 궁합은 최악"이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이날 신유신(지영산 분)은 결국 김동미(이혜숙 분)를 정신병원에 입원 시켰고, 이시은(전수경 분)은 임신에 성공해 서반(문성호 분)을 비롯한 사피영(박주미 분)과 가족에게 축하를 받았다.
나이들어 재혼한 이시은과 사피영이 모두 임신하여 축하를 받고 있는 사이 부혜령(이가령 분)은 온갖 검사를 해도 멀쩡했지만 지속적인 두통에 시달렸고 결국 귀신을 보며 신병에 걸렸음을 암시했다.
서반과 서동마(부배 분)의 집에 온 저승사자와 송원(이민영 분)은 망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추측만 남기다 결국 사피영의 생일선물을 사러 간 서동마가 천장에서 떨어진 건축물에 맞아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그 와중에 송원은 서반에게 "혹시 저승사자가 부장님을 선택하길 내심 바랬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놀라운 전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예고 영상으로 서반과 송원이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 모습이 보여졌으며 판사헌(강신효 분)은 아미(송지인 분)와 함께 욕조에서 목욕을 하다 키스를 하는가 하면 소예정(이종남 분)은 동자귀신으로부터 "영감 뺏기게 생겼어"라는 이야기를 듣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결사곡3'에서는 이혼한 사피영과 이시은, 부혜령의 재혼이 중점적으로 보여졌으나 결국은 또 임성한 작가의 특기인 빙의, 퇴마, 신병,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마무리 되며 다음 시즌을 예고했다.
'결사곡3'의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4%를 기록했지만 시즌2의 시청률이 16%를 찍었던 것에 비하면 많이 떨어진 기록이다. 시즌이 이어지는 도중 등장인물의 뜬금없는 교체로 인해 스토리 몰입감이 떨어진 것도 시즌 시청률 하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3’에 보내준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결사곡3’는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만이 할 수 있는 과감한 시도였다.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 그 이상의 드라마로 ‘결사곡3’를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라는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과연 이 시리즈는 언제쯤, 어떻게 결말이 지어질까?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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