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뉴스 사진](http://talkimg.imbc.com/TVianUpload/tvian/TViews/image/2022/04/28/6b162f25-7fd4-43aa-8528-9a17d73cc617.jpg)
28일 김우석은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 취재진과 만나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연출 진창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였다. 김우석은 극중 사고뭉치 관심사병 노태남을 연기했다.
김우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노태남은 온갖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고, 위아래를 조절하지 못하는 안하무인 끝판왕 면모로 분노를 유발한 인물. 김우석은 그런 노태남의 선민의식, 사회성 결여, 자격지심 등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해 큰 관심을 끌었다. 타락한 사단장인 어머니 노화영(오연수)과의 호흡 역시 빈틈없이 소화해 호평을 이끈 바 있다.
이날 김우석은 종영 소감과 함께 본방송 사수를 해준 가족들의 생생한 반응도 함께 전했다. 그는 "대가족이 모두 모여서 첫 방송을 시청했다. 내가 초반에 너무 악랄하게 연기하니 다들 놀라더라. 실제 이미지, 그간의 역할들과 결이 완전 달라서 그랬나보다"라며 "조카는 '삼촌 나쁘다'라고 말해 죄책감을 주기도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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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은 멜로망스 김민석의 동생이다. 친형제는 서로에게 칭찬을 아끼는 편이라고. 그는 "형이 첫 방송을 보고 엄청 웃었다. 평소에는 마냥 동생인 내가 정장을 입고 사람들을 때리니까 어색해서 웃었나보다"라며 "성격도 너무 잘 알아서 웃음이 났다더라"고 말했다.
김민석, 김우석 형제는 노래와 연기라는 공감대를 지녔다. 두 사람 모두 아티스트로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 중이기 때문. 김우석은 "우리 형제는 정말 친한 편이다. 둘 다 연기와 노래에 관심이 많다. 특히 이번 작품에 임하며 전화 통화를 많이 나눴다"며 "형은 내가 혹시나 게을러질까봐 칭찬을 아끼는 편이다. 굉장히 객관적으로 일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잘했다'더라. 악역을 더 자주 해도 좋겠다는 말이 참 흐뭇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형제의 목표는 가족들 모두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최대한 열심히 일해서 큰 집에서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주자는 이야기를 종종 나누곤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우석은 연기를 전공한 후 다양한 뮤지컬 무대에 올라 경험을 쌓았다. 이후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2'로 얼굴을 알린 후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3', '보이스' 시즌2와 시즌3, '개와 고양이의 시간', '너와 나의 경찰수업', '군검사 도베르만'까지 성공적인 이력을 완성시키고 있는 중이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 에일리언컴퍼니, 김민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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